이달 10일 일본 해상자위대의 함대 귀환 행사에 게양된 욱일기 [일본 해상자위대 트위터]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정부가 일본에서 열리는 해상자위대 창설 70주년 관함식(觀艦式) 참가를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얼어붙은 한일관계 속에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이기도 한 욱일기가 펄럭이는 해상자위대 관함식에 해군의 참여를 둘러싼 논란도 예상된다.
21일 해군 등에 따르면 지난 1월 일본 해상자위대는 창설 70주년을 기념해 오는 11월 개최하는 국제 관함식에 우리 해군을 포함해 서태평양 지역 우방국 해군을 초청했다.
관함식이란 함대와 장병을 검열하는 의식으로, 국제 관함식은 해군의 대표적인 '군사외교' 행사이기도 하다.
한일관계 개선에 적극적인 윤석열 정부는 일본의 초청을 수락해 관함식과 수색구조훈련도 참가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이 이번 해상자위대 관함식 초청을 받아들인다면 지난 2015년 이후 7년 만의 참가 결정이 된다.
http://yna.kr/AKR20220821054300504?input=t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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