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사 부지에서 게이트는 사진의 출입구가 유일해
(이 부지 출입구가 두곳이던데 하나는 행사 스탭과 초청받는 해외 인사 및 그 가족들 빠져나갈 루트로 쓸 건지.. 암튼 게이트를 하나만 공지함)
입장을 9시부터 한다고 했는데
9시부터 공연 시작시간인 6시까지
초청대상 3,500명을 제외한 96,500명이 이 게이트로 입장하는 걸 단순 계산하면
1분에 178명씩 입장해야 가능함.. (정확히는 178.7명이라 179명 ^^..)
와중에 저 좁은 게이트에서
스탠딩 5만명은 모바일 티켓을 확인해야 하고
좌석 46,500명은 본인 확인을 위해 신분증과 티켓 둘다 꺼내서 대조도 해야함!
근데 사람들이 기계처럼 9시부터 6시까지 균등하게 분산되어 공연장을 찾을 것도 아니고
9시부터 오픈이라고 해도 저녁 행사인만큼 오후부터 오는 사람들이 훨씬 많을 건데
그렇게 되면 공연 시간 내 입장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봐
여차하면 공연 직전에 티켓이랑 본인 확인도 없이 그냥 막 밀어넣는 상황까지 생길 수도 있을 거 같은데
그 때 생길 몇 만 명 규모의 혼잡은 통제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됨...
어느 면을 따져봐도 저 일광 부지에서 10만명 규모 공연은 불가능한 플랜이기 때문에
부산시는 말도 안되고 대책이 되지도 않는 허무맹랑한 피드백을 내놓지 말고
하루 빨리 고집을 꺾고 아시아드 주경기장 등 인프라가 잘 갖춰진 곳에서 5만명 정도 소화 가능한 규모로 행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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