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하루가 멀다 하고 빨간 불이 켜지고 있는 우리 경제에, 또 한 번 안 좋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지난달 무역 통계를 쓴 지 66년 만에 처음으로 가장 큰 적자를 기록한 건데, 수출을 책임져 온 반도체 마저 26개월 만에 꺾였습니다. 정혜진 기자입니다.
〈기자>주식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관련주들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미국 시장에서 엔비디아, AMD, 인텔, 퀄컴 같은 반도체주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반도체 회사들의 주가는 올 초부터 내리막을 걷고 있습니다.
수요 감소, D램 가격 하락 등이 맞물려 세계 반도체 시장엔 이미 한파가 몰아치고 있습니다.이 영향으로 우리의 수출 버팀목이던 반도체가 26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문동민/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 반도체 부분에서 중국의 수요들이 둔화되고 있는 것들이 분명히 맞고, 그 둔화에 따라서 또 국제 반도체
가격이 떨어졌기 때문에 중국 수출의 감소에 반도체 수출 감소가 같이 맞물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도체 수출은 줄었는데, 일본과 중국으로부터 반도체 부품과 장비, 원료 등의 수입이 늘어난 것도 반도체 수지 악화를 부채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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