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정겸심 전 동양대 교수가 아들 조모 씨의 고등학교 재학 당시 생활기록부에 기재된 인문학 프로그램 참여가 허위라고 주장했다. 또 조 전 장관 부부가 아들 조 씨의 미국 조지워싱턴대 시험 및 과제들을 대신 해줬다고 밝혔다. 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마성영 김정곤 장용범 부장판사)는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과 정 전 교수의 32차 공판을 진행했다. 검찰 측은 먼저 조 씨가 한영외고에 재학할 당시 참석했다고 생활기록부에 기재돼있는 동양대에서 진행한 인문학 프로그램 참여가 위조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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