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받았다, 다 같이 풀자…" 아들 시험 함께 푼 정황 공개 정경심 전 교수는 "엄마 컴 앞에 앉았다 준비 완료"라며 시험 칠 준비가 됐음을 알렸고 조 전 장관도 "이메일 보내라"고 아들인 조모씨에게 말한다. 조씨는 3분 동안 10문제를 부모들에게 전송했고 조 전 장관이 "받았다. 다 같이 풀자"고 말한 뒤 정 전 교수와 문제를 풀어 답을 조씨에게 전송했다. 대화방에는 정답을 놓고 부모 자식 간의 토론이 펼쳐지기도 했다. 조 전 장관 가족들은 9번 문제의 답이 3번인지 4번인지를 놓고 논쟁을 벌였다. 조씨는 이 시험에서 90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오후 시험에서는 조 전 장관이 문제를 배분해주는 정황이 나온다. 조 전 장관은 "문제 보내주면 난 아래에서 위로, 아들은 위에서 아래로, 당신은 마음대로"라고 지시한다. 조씨는 이 시험에서는 시간이 부족해 비교적 낮은 60점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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