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은 회의에서 참석자들에게 예정보다 많은 시간을 할애해 질의응답으로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전했다. 소방청장에게는 태풍기간 긴급 구조요청에 대한 지역·기관간 협조체제를, 박형준 부산시장에게는 해안가 고층 건물의 ‘빌딩풍’ 문제를 물었다. 국방장관에게는 군 조력이 필요할 경우 신속 대응 체제, 기상청장에게는 대응 단계에서의 실시간 정보공유 상황을 점검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이 고위 관계자는 그러면서 “지난 주 후반부터 (대통령실은) 비상태세”라며 “태풍 ‘매미’와 다름 없는 풍속과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실시간 보고와 상황파악이 수시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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