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이었던 다일(최다니엘)이 죽임 당하고
그 사실을 아는 건 그의 귀신을 볼 수 있는 조수 여울(박은빈) 뿐인 상황
다일의 파트너 한소장을 데리고
다일이 알려준 시체가 있는 장소를 가서 땅을 파보지만...
시체는 나오지않고
"밥이나 먹으러 가자..."
다일이 죽은 것+여울이 다일의 귀신을 보는 것을
아직 믿지 못하는 소장님
"왜 굳이 꼭 여길 오재..."
PPL이니깐요...........
"이다일씨가 여길 오고 싶었대요"
"야채는요, 양파 빼고 피클 빼고 올리브 빼고 오이 빼고
할라피뇨 치즈 양상추 토마토 추가여..."
...?
"무슨 맛으로 먹어요 이걸?"
여울이 찐 경멸의 눈빛ㅋㅋㅋㅋㅋㅋㅋㅋ
"소스는 머스타드만"
이다일 커스텀 듣고 개놀란 소장님ㅋㅋㅋㅋㅋㅋㅋㅋ
"땅 괜히 팠다. 여기만 왔어도 됐을텐데"
찐으로 믿고 있는 소장님ㅋㅋㅋㅋ
뭐하러 땅팠어ㅠㅠㅠ
"근데 어차피 먹지도 못한다면서 이걸 누가 먹으라고 주문한대요..."
다일은 귀신이라 음식을 집을 수가 없음ㅠㅠ
"같은 거 세 개해... 그냥..."
알바생 : 아싸
"이다일씬 이거 못 먹어요.
손이 그냥 통과해버려요"
"배는... 고프대?"
ㅇㅇ
"여태 아무것도 못 먹었대?"
ㅇㅇ
"그렇대요"
"귀신은 젯밥 차려줘야 먹을 수 있다 그러더라"
서브웨이 갑분젯밥행
"맛있게 먹어라... 다일아..."
탁
ㅇ_ㅇ?
젯밥 차려주니까 집을 수 있게 됨ㅋㅋㅋㅋㅋㅋㅋㅋ
감격의 순간
"먹네요? 먹을 수 있네요!!"
뒤에 있는 직원 어리둥절
"잘됐다 진짜~~!"
"내 이름 부르면서 직접 줘봐 한소장님이 한 것처럼"
"드세요 이다일씨"
Oh
이거거든
"이거네~ 이거였어!!"
깔깔깔
"야~ 우리 소장님 한 건 했네!!"
하지만 소장님 눈에는 그대로 있는 서브웨이...
(속상)
둘만 즐거운 현장
눈물 젖은... 샌드위치...
"먹어... 끄흡.... 먹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눈물 젖은 서브웨이와 함께 PPL 성공~
갑자기 생뚱맞게 서브웨이 가서 샌드위치 먹는 게 아니라
극 전개에 유쾌하고 자연스럽게 심지어 감동스럽게 녹여낸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