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요약 윤석열 대통령이 청록색 민방위복을 착용한 것을 두고 일부 공무원들로부터 볼멘소리가 나옵니다. 민방위복이 변경되면 자비로 구매해야 하는 직원도 있기 때문입니다. 기존 민방위복을 이미 단체 구매한 일부 기초자치단체도 불만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줄곧 청록색 민방위복을 착용한 걸 두고 일부 공무원들로부터 볼멘소리가 나온다. 민방위복이 변경되면 자비로 구매해야 하는 직원도 있기 때문이다. 일부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도 윤석열 정부의 민방위복 변경 방침에 불만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미 기존 '라임색' 민방위복을 단체구매했기 때문이다. 실제 경상남도 A시는 지난해 직원용 민방위복 2300여 벌을 구매하며 수천만원을 지출한 상태다.
지난 3일 서울시교육청 한 직원은 익명 게시판에 '민방위 점퍼 바뀌었나'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청록색 민방위복을 입은 한덕수 국무총리의 사진을 올렸다. 해당 직원은 "비상재난 상황에 눈에 잘 띄고 잘 보이는 색을 입어야하는 것 아닌가. 언제 바뀐건가"라며 "색상도 별로고 도대체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다"고 썼다. 이에 또 다른 공무원은 댓글을 통해 "저게(민방위복) 공무원들은 전부 최소 한벌씩은 가지고 있고 다 사비로 산 것"이라며 "동복·하복·춘추복 다 있는데 갑자기 바꾸면 어쩌나. 예전 민방위복 만들어놓은 업체는 무슨 죄인가. 재고를 어디에 처분할까"라고 지적했다. http://cbs.kr/1kAHP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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