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은 대선 패배 뒤에도 책임지기는커녕 보궐선거에 나와 제 손으로 목을 치는 시늉까지 하며 표를 호소했다. ‘개딸’의 지지를 이용해 의원직을, 민주당을 자신의 법적 보호막으로 사유화한 셈이다. 불체포특권으로도 안심이 안 됐는지 당 대표까지 차지했다. 향후 선거법 재판에서 권순일 같은 화천대유 연루 대법관이 없어 유죄가 우려될 경우, 당을 볼모 삼아 국회를 마비시킬 작정인지 걱정스럽다. 추석 전 검찰의 출석 요구에 대장동 아파트를 보유한 이재명 측근은 “전쟁입니다” 문자를 보냈다. 당 대표 보위에 똘똘 뭉친 ‘이재명의 민주당’을 위해 정부는 올해 3분기까지 166억5887만9610원이나 되는 혈세를 국고보조금으로 내줬다. 선거가 있으면 정당은 돈 버는 해다. 올해는 대선을 치르느라 224억 원, 지방선거 비용으로 237억 원의 혈세를 더 퍼주었다. 우리 헌법이 ‘정당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보조할 수 있다’고 규정해 놨지만 내가 지지하지 않는 당 대표가 방탄정당을 운영하는 데 내 혈세를 쓰는 건 참을 수 없다. 이재명은 당당히 수사받기 바란다. 정 방탄조끼를 입어야 한다면 개딸들의 당비로 사 입으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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