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영문 제목에 ‘회원 유지’를 ‘member Yuji’라고 적은 논문이 국가가 인정한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 등재 논문 자격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논문이 게재된 2007년 당시 김 여사의 소속기관인 국민대학교와 해당 논문을 학술지에 실어준 한국디자인트렌드학회가 모두 ‘문제 없음’ 결론을 내렸기 때문인데, KCI를 운영하는 한국연구재단에서 부실 논문을 직접 평가해 퇴출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연구재단에서 제출받은 ‘학술지 평가 및 실태점검 사업현황’을 보면, 신문기사와 개인 블로그 글을 ‘복붙’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 여사의 ‘온라인 운세 콘텐츠 이용자들의 이용 만족과 불만족에 따른 회원 유지와 탈퇴에 대한 연구’와 ‘애니타를 이용한 WIBRO용 콘텐츠 개발에 관한 연구 – 관상, 궁합 아바타를 개발을 중심으로’ 등이 여전히 KCI 등재 논문 자격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https://m.hani.co.kr/arti/society/schooling/1062913.html?_fr=tw#c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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