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밤 112 신고내역 공개 "사람이 계속 밀려 오니까 압사당할 거 같아요. 너무 소름 끼쳐요. 제발 경찰이 좀 나서서 통제해 주세요." 지난달 29일 서울 이태원역 1번 출구 골목길. 한 시민으로부터 "압사사고가 날 것 같다"는 112 신고가 들어왔다. 이때 시간은 오후 6시 34분. 이후 약 10건의 압사사고를 예고하는 시민들의 '절규'와 같은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약 4시간 후 156명이 사망하고 148명이 부상당하는 대한민국 최악의 압사사고가 일어났다. 경찰이 첫 신고 후 현장 관리에만 적극적으로 나섰다면 막을 수 있었던 참사인 셈이다. https://naver.me/52hb3Q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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