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부 지금 바이든 보도한 거 트집 잡아서 MBC 열심히 패고 있는데 진짜 유례 없는 일임. 지금은 다행히 MBC기자협회나 현업언론단체들이 다 반발하고 성명 내고는 있기는 하더라. 근데 나중에 윤석열 입맛에 맞는 이사회나 사장으로 바뀌고 나면 그때는 이렇게 반발할 수 있을까 싶음.
KBS랑 MBC가 공영방송인 건 다들 알아도 지금 공영방송 이사회 추천권이 KBS는 여7야4, MBC는 여6야3 관행으로 행사되고 있는 건 아마 모를 것 같은데, 윤석열 정부가 이사회 싹 다 자기 마음에 드는 사람으로 갈아끼우고 그 이사회가 사장까지 자기들 사람으로 임명하고 나면 이제 이명박근혜 이어서 언론장악 시즌3 가는 건 일도 아닐듯. 그때 되면 일선 기자들도 반발하기 힘들거고.
진짜 이번에 MBC 보고 전용기 타지 말라고 한 건 ㄹㅇ 티저임.. 순방취재 동행이 대통령실에서 베푸는 시혜도 아닌데 논조 맘에 안든다고 비행기에서 내리라는 건 언론 길들이기 밑작업 들어간 거라고 본다.
이런 짓 못하게 하려면 법을 바꿔야 해. 위에 말한 여야 이사 추천권은 법에 보장된 것도 아니고 걍 ‘관행’이거든. 여야 이사추천권 제한하고, 공영방송 이사랑 사장 선임할 때 시민이나 학계에 추천권 부여해서 다양한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해야 윤정부 입맛에 맞는 이사랑 사장 내리꽂기 막을 수 있다.
근데 아직 청원 동의자가 20퍼도 안됨 ㅠ 언론장악 시즌3 보기 싫잖아 다들… 지금 티저 떴을 때 걍 이짓거리 다신 못하게 막아보자고 ㅇㅇ
밑에 청원 링크 누르고 비회원 동의 ㄱㄱㄱㄱ
https://petitions.assembly.go.kr/status/onGoing/EAEC34807FC11E35E054B49691C1987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