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재의 한 대학병원 중환자실 간호사가 자신의 SNS에 지속적으로 병실 사진을 찍어올리며 환자를 두고 부적절한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A씨는 "이 대학병원 절대 가지 않을래. 나도 내 가족도 지인, 친구들도 싹 다 말려야겠다"고 다짐했다. 문제의 간호사 B씨는 급박하게 돌아가는 중환자실에서 환자감시모니터와 어지럽게 달려있는 수액 사진 등을 찍어 올리며 "싹 다 약주고 재워버리고 싶다", "두 달 치 풀 인계받고 두 시간 만에 하늘로 보내버렸다" 등의 섬뜩한 글들을 달았다. B씨는 병실에서 쓰는 의학용어를 잔뜩 늘어놓고 딸꾹질을 하는 중환자에게 "할아버지 호흡기 잠깐 뗄까? 명도 떼지는 수가 있어"와 같은 말을 아무렇지 않게 써놨다. 또 환자가 사망한 것을 보고 "수혈 때려부었는데 익파 엔딩인 거 안 비밀"이라며 환자의 죽음을 두고도 잔인한 농담을 늘어놨다. '익파'는 환자가 사망했을 때 쓰는 의학용어 'expire'를 뜻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6514569?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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