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동경찰서는 사체유기 혐의로 A(47·여)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인천 남동구 간석동 한 빌라에서 어머니로 추정되는 B(79)씨 시신을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딸은 직업이 따로 없고, 몇 년 전부터 건강이 악화한 어머니를 홀로 돌보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B씨는 만 65세 이상 국민에게 지급되는 기초연금 수급 대상으로, 사망 추정 시점 이후인 지난해 12월까지도 매달 약 30만원의 연금이 그의 계좌로 입금됐다. 남동구청 관계자는 "B씨 사망신고는 돼 있지 않다.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오면 부정 수령 연금을 환수할 계획"이라며 "B씨가 2011년~2013년 2년 동안만 기초수급대상자여서 이후에는 통장 등도 따로 방문하지 않았다"고 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B씨의 사망 시점과 원인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http://m.kyeongin.com/view.php?key=20230112010002419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