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권의 추운 날씨에 마지막 기차를 놓친 70대 할머니가 지구대에 몸을 녹이러 갔다 쫓겨난 일, 어제 저희 MBN이 보도해 드렸는데요. 보도 이후 경찰의 부적절한 대처에 사회적 공분이 일면서 해당 지구대에 시민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경찰이 진상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그런데 항의 전화를 받은 경찰의 대처가 또 논란입니다. "화가 나서 전화했다"고 하자, 경찰은 "그럼 계속 화내세요"라고 응대했습니다. (해당 지구대 녹취) "조금 전에 뉴스를 봤는데, 70대 할머니 내쫓은 곳 맞습니까? "뉴스보고 너무 화가 나서 전화했어요." "아! 그럼 계속 화내세요." "네? 여보세요." 해당 지구대는 "항의전화가 쏟아져 일부 직원의 대처가 부적절했다"고 또 해명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57/0001718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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