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다비드빈치ll조회 6247l 1
이 글은 1년 전 (2023/2/16) 게시물이에요

지하철만 타도 성추행범이 되는 대한민국 | 인스티즈


“가장 가까이 있었다는 이유로…” 출근하다 ‘성추행범’ 돼버린 남성, 2년 만에.. 무죄받아…

사람 많은 지하철 출근시간대 한 남성은 평범하게 출근하기 위해 지하철에 탑승했다가 성추행범으로 몰려 재판에까지 넘겨져 무려 2년이란 시간 동안 법정 다툼을 해오던 끝에 무혐의 판결을 받았다.

지난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 1-2부는 검찰의 항소를 기각하고 A 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혔다.

2020년 11월 늘 해오던 아침 출근길, 서울의 한 지하철에서 하차하려던 여성 B 씨의 엉덩이를 누군가 움켜쥐었다.

이에 여성 B 씨는 왼쪽 뒤쪽에 서서 하차 중이던 A 씨를 범인으로 지목했고, 여성 B 씨는 “지금 뭐 하시는 거냐?”라고 항의하며 A 씨의 몸을 잡으려 했으나 A 씨는 그대로 지하철에서 내렸다.

B 씨는 A 씨를 따라가 붙잡으며 큰 소리로 말했고, A 씨는 귀에 꽂고 있던 무선 이어폰을 빼고 “이어폰을 끼고 있어서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B 씨는 경찰 조사에서 “누군가 엉덩이를 마진 직후 돌아봤을 때 A 씨가 가장 가까웠다. 가까이에 있는 사람은 A 씨뿐이었다”면서 “다른 승객들이 많이 내리고 마지막쯤에 내리는 거라서 승객들끼리 밀착한 상태도 아니었다”라고 경찰에 진술했다.

이에 A 씨는 “겨울이라 마스크 때문에 김이 서릴까 봐 안경을 상의 왼쪽 호주머니에 넣고 탄다. 왼손에 휴대전화를 들고 오른손은 안경을 보호하기 위해 가슴에 붙이고 탄다. 항상 같은 자세로 지하철을 탄다. 내릴 때도 같은 자세로 내린다. 모르는 여성의 엉덩이를 만진 적이 없다”라며 B 씨가 한 주장에 대해 부인했다.

경찰은 지하철역에 있는 CCTV를 확보했고, B 씨 진술과는 다르게 많은 승객들이 지하철에서 우르르 하차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하지만 경찰은 A 씨에게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공중밀집장소에서의 추행)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 또한 A 씨를 경찰의 송치 내용대로 A 씨를 재판에 넘겼다.

하지만, 재판이 시작되자 B 씨의 진술은 바뀌었다.

B 씨는 “제가 느끼기엔 A 씨가 제 엉덩이를 손으로 만졌다”라고 주장하면서도 “지하철 칸에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만원인 상태로 서로 옷깃이 부딪혀있고 앞뒤로 접촉한 상태였다. 하차 시에도 제 뒤편에 사람들이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1심에서는 “누군가 엉덩이를 누군가 움켜쥐었다고 하더라도 B 씨의 (A 씨처럼 왼쪽이 아닌) 오른쪽에 있던 사람이 왼손을 이용해 범행을 저지를 수 있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에 바로 왼쪽에 있었던 A 씨가 범행을 저질렀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에서는 1심의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검찰은 “B 씨의 진술이 구체적이고 일관된 반면, 남성 A 씨 진술은 믿을 수 없는 변명에 그치고 있다”며 “A 씨의 추행은 분명하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하지만 재판부에서는 검찰의 항소심을 기각하고 A 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에서는 “A 씨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B 씨 엉덩이를 만졌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피해자인 B 씨의 추측성 진술 등으로 A 씨에게 유죄를 선고할 수 없다”라며 무죄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후 검찰 측은 상고를 포기했고, 2년 만에 A 씨는 성추행에 대한 범죄 사실을 무죄 판결받았다.

https://v.daum.net/v/20230213132044406


1년에 이런일이 몇건이있는건지...

여성의 진술은 일관된진술로 증거, 남성의 진술은 추악한 변명.....

법이 어쩌다 이지경이 됐는지

추천  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년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이슈·소식 말 갈린다는 한국 제 2의 도시237 꿈결버블글리09.19 14:5599593 0
이슈·소식 뻑가 "유튜브 수익정지 조치 이해 못하겠다"125 ♡김태형♡09.19 17:0174842 1
유머·감동 생리하면 코쿤되는 사람들122 307869_return09.19 18:3680925 8
유머·감동 신입사원, 직장인들이 공감한다는 직장툰191 episodes09.19 21:5252840 11
유머·감동 무한도전에서 선공개 되었던 하츄핑 캐릭터110 지상부유실험09.19 17:0084674 18
애견카페 못 맡기는 이유1 베리베리체리 02.17 02:57 5768 1
총대 매고 어려운 파트 맡은 보플 아나스 팀 막내 달려오는귀여 02.17 01:24 3481 1
더탐사, 또 영장청구??? 담쟁이처럼 02.17 00:37 1836 2
고음으로 아주나이스 커버 무대 찢어버린 연습생 우와금요일 02.16 23:25 2904 1
日언론 "서울서 열린 일왕 생일 기념행사서 일본 국가 첫 연주"9 무화과잼 02.16 23:06 4294 1
현재 외국웹에서 난리난 마이크로소프트 AI 챗봇2 으으이 02.16 22:56 5573 1
윤성빈 페이스북 과거 학폭 기록ㄷㄷ.JPG47 닉네임166894 02.16 22:46 46690
깊어지는 '배구여제' 김연경의 은퇴 고민1 캘리포니아캥 02.16 22:03 4495 0
지하철만 타도 성추행범이 되는 대한민국1 다비드빈치 02.16 21:27 6247 1
어젯밤 여장하고 수영장 탈의실 들어갔다 걸린 서울시 구청 공무원.gif39 붐붐붐붐 02.16 20:30 17411 22
OTT·방송사, '00티비' 등 콘텐츠 불법유통 공동 대응12 지수 02.16 19:45 18115 10
보이즈 플래닛 속 편집으로 숨겨진 누군가의 수요상들.jpg14 행복해효 02.16 19:41 7819
환경 보호에 대한 세계관을 담은 아이돌 뮤비 해석 하입뽀이 02.16 19:13 5459 1
녹음 들어가자마자 말랑콩떡에서 실장님으로 보였다는 프로 가수2 내가만든국화 02.16 18:52 4933 2
시험 '18점' 맞은 13살 아들 겁준다며 사무라이 칼 휘두른 아빠...아들 결국 ..1 미니사랑꿈 02.16 18:48 7502 0
하이브에서 트레이니A 없어지고 나오는 남돌센터?(추정)+댓글여론4 보검첫째부인 02.16 18:39 11585 0
6명의 아티스트가 각자의 색으로 풀어낸 'Love or Die' 우와금요일 02.16 18:20 3016 0
컴백 전 팬들에게 뮤직비디오 먼저 공개한 여돌 자가비탱 02.16 17:51 4282 0
김기현 지지율 상승, 안철수 추락 [여론조사공정] oraora123 02.16 17:13 2728 0
이재명 구속영장 청구, 검찰적폐의 꽃놀이패 담쟁이처럼 02.16 16:55 2564 3
추천 픽션 ✍️
by 한도윤
나는 병이 있다. 발병의 이유 혹은 실제로 학계에서 연구가 되는 병인지 모르겠는 병이 있다. 매일 안고 살아야 하는 병은 아니지만 언제든지 나를 찾아올 수 있는 병이다. 고치는 방법을 스스로 연구해 봤지만 방법이 없었다. 병원에서는 일종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라고 하지만 실제로 그런 건지..
thumbnail image
by 한도윤
2007년 6월 어느 날.우리가 만나기 시작한 지 한 달이 넘어갔다. 나는 남자친구가 되어본 게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몰랐지만 그녀를 위해서는 작은 부탁도 모두 들어줄 준비가 되어 있었다. 좀 더 적극적으로 슬이에게 요즘 유행하는 영화가 보고플 땐 내게 이야기하라 했고, 아무런 약..
by 한도윤
유니버스가 커지고 마음이 커질수록 우리는 많은 시간을 같이 보냈다. 야자가 끝난 후에는 학원을 가는 길에 같이 길거리 떡볶이를 사 먹는다거나, 동네 쇼핑센터에 새로 생긴 빵집에 들러 단팥빵을 사 먹는다거나, 스트레스를 받은 날에는 둘이서 아파트 단지 옆에 있던 천을 따라 산책을 하다 슬이..
thumbnail image
by 한도윤
“너 아직도 이 노래 들어?”나는 슬이에게 물었다. 하지만 슬이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나는 그녀를 위해 말없이 노래를 들었다.내리쬐는 햇빛에 구름마저 부서져 버릴 것 같은 여름날, 카페베네 과일 빙수를 앞에 두고 싸웠던 지난날이 온전히 기억난다. 토이를 유독 좋아했던 그녀 귀에 이어..
thumbnail image
by 콩딱
교통사고 일 이후에 나는 아저씨 집에 감금(?)을 당하게 됐다.그건 바로 김남길 아저씨 때문에 그래..." 아이고 제수씨, 내 말 기억하죠? 최대한 걷지 말기~~^^ 지훈이가 잘 봐줘~~~~^^ 뼈가 진짜 작고 앙상해 다시 아플지도~~^^지훈이 옆에 붙어있어~~~~ " 라며 따봉을 드는게... " 어차피..
by 한도윤
2014년 12월 24일.오늘은 눈이 오는 크리스마스이브다. 나는 지금 신촌역 오거리 앞에서 내가 사랑하는 윤슬을 기다리고 있다. 슬이가 이제 슬슬 올 때가 되었는데…. 오늘 아침에 통화했을 때 슬이는 기분이 좋아 보이지 않았다. 오늘은 크리스마스이브니까 내가 기분 좋게 해 줘야지 생각했다. 하..
전체 인기글 l 안내
9/20 7:22 ~ 9/20 7:24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