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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ll조회 116406l 89
이 글은 1년 전 (2023/2/26) 게시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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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없음)

1년 전
😥
1년 전
갠적으론 젤 바보같은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당.. 저런 생각이 드는건 어쩔 수 없지만 이 세상에 사람이 몇인데 저런 생각하면서 여행가서 우울해지는건 자신을 갉아먹는거라구 생각해요
1년 전
22
1년 전
333
1년 전
444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서 뭘하든 자기랑 비교하는걸로 넘어가는듯
1년 전
55
1년 전
66
1년 전
날름  조용히 정국이 워더
7777
1년 전
이 댓글 보니까 정신이 번쩍드네요. 우울함르로 제 스스로를 갉아 먹는다고 생각하니 저한테 너무 미안하네요. 고쳐야할게 뭔지 알게된거 같아요.
1년 전
열심히 돈 벌어서 갔으면 그에 대한 보상을 나에게 확실히 해주자구요!!! 그러려고 여행 가는거 아니겠어요~~ 부모님에 대한 생각도 많이 들긴하는데 갔다와서 정말 감사하고 잘해드리자란 생각과 다음에 내가 돈 벌어서 모시고 가야지라는 생각만으로도 충분한 것 같아요...! 내가 이미 여행지에 온 이상, 나도 내 삶을 즐길 수 있어야 하는 개인이니까요 ㅎㅎ
1년 전
종소리  양세종
이댓보고 생각 고치게되네요
1년 전
햄채네 반찬가게  나를 망쳐놔도 너라서 기뻐
앞으로 저도 이렇게 생각하도록 노력 할게요
1년 전
88 오히려 자기 힘으로 혼자서 가는건데 더 멋있다고 생각
1년 전
행복한붕어빵  팥붕슈붕둘다좋아
999 진짜 시간낭비 맞네요
1년 전
10
1년 전
11한번도 한 적 없읍 오히려 돟은 장소 갓을때 나중에 가족이랑 또 오거나 가라고 헤야지 이생각뿐
1년 전
Benjamin  당근보다는 딸기가 좋아요 🍓
12
1년 전
13 기분만 잡쳐요
1년 전
14
1년 전
1616
1년 전
지금 제게 젤 필요한 말이네요 ㅠㅠ 감사합니다
1년 전
내뒤통수호빵맨처럼패였어  뒤통수 동글해져라~
1717
1년 전
1818
1년 전
19 앞으론 이 정신으로 살아야겠어요!
1년 전
20
1년 전
억울해옹  기쁜데 슬프다
21 본인이 본인 인생 비하하면서 갉아먹을 필요가 전혀 없는 것 같은데 그 시간아껴서 행복한 곳에 써야죠
1년 전
잘생김지웅  데뷔해
22 그래서 별로 공감안되네여
1년 전
23 본인이 벌어서 본인 능력으로 하고싶은걸 하는건데 멋지기만해요 남들과 비교하기보단 즐기세요!!
1년 전
아낌쪄  내새끼들최고야
24 세상에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요 저는 제 속도로 맞춰가렵니다
1년 전
김연견  💚💙
25
1년 전
NCT127 TAEIL  이리횽 멋져
26 비교하면 끝도 없더라구요 비교는 항상 상대적인 거여서.. 저두 일등석에 앉아있는 아기 보면서 잠깐 현타 왔는데 생각해보니 제 행복이랑 정말 상관없는 일이었어요ㅋㅋㅋ
1년 전
27 공감해요 안해도 되는 생각을해서 굳이 스스로를 힘들게하는 느낌
1년 전
28 저도 어릴때 한번도 해외여행 못가봤고 20대 돼서 처음으로 제돈 100만원 겨우 모아서 가봤는데 저런 생각은 굳이..ㅠㅠㅠㅠ 즐기기도 모잘라요!!!
1년 전
29 뭐야 저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년 전
30
1년 전
호식이이야기  성연❤️호식
31
1년 전
32
어차피 가는건데 행복하게 놀다오는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1년 전
33
1년 전
공감… 특히 저 가족들의 상황을 모르는 상태에서 일정 부분만 보고 저렇게 판단하는건 정말 안 좋다고 생각함… 저 가족도 작가와 똑같은 상황일 수도 있고 아직 어린 아이들이여서 대기줄이 길어서 지루함을 느낀 걸 수도 있는 것처럼 남의 상황도 잘 모르는 상태에서 지레짐작해서 혼자 생각을 파고드는 것 만큼 우울감으로 쉽게 빠지는 길도 없음… 그냥 가볍게 생각하고 이기적이지 안되 본인만을 생각하며 사는게 마름 편하고 스트레스 안 받음
1년 전
닉값...🥰
1년 전
34
1년 전
그니까요 저나이에도 아니 중년까지 평생 해외여행한번 못가보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ㅋㅋㅋ특히 혼여라니 굿굿 부럽
1년 전
35
1년 전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년 전
왜케 꼬이셨죠?? ㅋㅋㅋ 바보같은 생각이라는 말이 그 사람까지 싸잡아서 바보같다고 판단한다고 생각하시는건 무슨 모순일까요?
1년 전
(글쓴이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1년 전
뭐가 모순적인거죠? 제 입장에서의 바보같은 생각인건데 뭐가 그렇게 불편하시죠?? 그럼 모든 사람이나 생각을 좋다고만 말하면서 살아야 하나 봅니다 자기 의견을 말하지도 못한채로요. 저 사람은 자기 입장에서의 생각을 말한거겠죠? 하지만 저 생각이 좋지 않다고도 제 생각으로 생각할 수 있지 않나요? 그럼 누군가를 위로할때 조언은 해주지도 못하겠네요. 왜그런 바보 같은 생각을해. 힘내 할 수 있어! 라고 하면 전 상대방이 바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바보취급을 한거며 당사자에게 아픔을 준거니까요? 바보라는 단어에만 꽂혀서 생각하지 마시고 큰 틀을 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밑댓들에게도 똑같은 생각입니다. 왜 한 단어에만 꽂히셨는지... 제가 남들 자존감 치기 한 것도 아닌데요ㅠㅠ 왜 셀쿠 깨시고 저한테 뭐라하시는지... 불편하시면 그대로 그냥 여행가서 저런 생각만 하시면 됩니다. 저 분의 감정을 저도 겪어본 적 있기 때문에 저도 경험에서 나온 저의 말을 한거예요.
맥락을 봐주셨음 해요. 제 생각을 표현한 것일 뿐더러 저 작가는 모두가 보는 인스타에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고 반대의견이 있을 수도 있으며, 저는 심지어 욕을 한 것도 아니고요. 여행갔으면 즐겼음 좋겠다는게 누구에게도 해가 되는 결론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한 단어로 그 사람의 말의 의미를 퇴색하시는 행동은 그만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 말이 잘 전달 되었음 좋겠네요.

1년 전
자존감요정에게
(글쓴이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1년 전
삭제한 댓글에게
뭘까요... 지금부터 제가 하는 말 똑바로 읽어주시기 바래요. 특정 한 단어에만 꽂히신거 맞는 것 같은데요
그럼 똑같이 말씀드릴게요 저 스토리가 지혜롭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럼 그렇게 하시면 됩니다. 저 스토리가 행복하신가요?? 그러면 됩니다.
제가 욕설을 섞어가며 비방하는 목적이었으면 저도 잘못을 인정했을거예요. 하지만 저런 “생각 자체”가 바보같다는거고 생각의 주체에게는 전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는데 그게 왜 자존감이랑 이어지죠? 이 말에서 특정단어에 꽂혀 자기랑 동일시 하는것이 아니라면 상처 받을 일도 없을텐데 말이예요.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생각의 주체에게 전 이래라 저래라 한 적 없고, 비방을 하지도 않았고, 제 경험도 저 사람과 ‘같기 때문에’
“(내 입장에서) 난 바보같은 생각이라고 생각한다” 라고 말한 것이 어떤 부분에서 자존감을 떨어뜨리는 건지 모르겠네요.
이걸 이해하지 못하신다면 저도 할 말 없고 이해하시고도 똑같은 말씀을 하시는거라면 그냥 예민하다고 생각해도 될까요?
아 저도 만만찮은 예민충인데 진짜 님 심하세요...
저게 왜 눈치 주는거죠? 아니 진짜 어떤 부분에서 눈치주는거죠?? 그럼 작품을 세상에 안 내놓으면 됩니다.
그럼 똑같이 자기 생각에서 머물렀으면 돼요. 작가의 창작물에 대해서 독자는 그걸 표현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여러 의견이 있을 수 있는거고 저는 ‘비방하지 않았고요’ 당연히 연예계 기사는 지금 이 말에 맞지 않습니다.
저는 비방이라고 받아 들이는 전제부터 잘못됐다고 생각해요. 생각의 주체에게 눈치 준 적도 없고 자존감 떨어뜨린 적도 없기 때문이죠. 그리고 저 말에 떨어질 자존감이면 그냥 없는거라고 봐도 될 것 같은데요.
그럼 절 탓하지 마시고 주체에게 말한 생각이 아닌데도 자기랑 연관지어서 셀쿠를 깨는구나... 라고 생각하고 자존감을 먼저 올리고 제 댓글을 보시면 이해하실거예요. 제 의도에 아예 포커스를 잘못 맞추신 것 같은데
내 자신을 갉아먹는 ‘생각!!!!!’ 이 ‘바보’ 같은 생각!!!!이 아니라면 그냥 돈 들여서 여행 갔더니 우울한게 지혜로운 생각이라고 생각하고 그대로 여행갈 때마다 그렇게 생각하시면 돼요. 그럼 자존감 지켜진 건가요? 공감했으니 부둥부둥해준건가요??
검열도 적당히 하셔야죠. 전 너 바보야? 라고 한 적 없는데요ㅠ 내 생각이 그랬던 것처럼 “저런 생각”이 자신을 갉아먹는 행위이니 바보같은 “생각”이다 라고 했을 뿐입니다. 이해 되셨나요... 아직도 이해 못하셨으면 전 더이상 얘기 나눌 가치가 없는 것 같습니다 같은 말 하기도 싫구요.

1년 전
자존감요정에게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년 전
삭제한 댓글에게
네네 님 말이 다 맞습니다~ 의견 다르시니 더 얘기 안해도 될 것 같아요

1년 전
 
저도 혼자서 여행간다고 비행기 탈때마다 저런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비행기타고 갈때 올때 묘하게 현타오는... 그치만 나 아니었음 나는 여태 못갔어 하면서 달랩니다
1년 전
너무 멋있으세요. 나 아니었음 나는 여태 못갔어.. 이 말 저에게도 참 위로가 되어요. 감사합니다..!
1년 전
곰도리이  고옴
저 딱 비행기 타기 전에 기다릴 때 저 생각이 들더라고요. 근데 비행기 내리고는 생각이 바뀐 ㅋㅋㅋㅋ
1년 전
저도 대학 신입생때 친구들이랑 첫 해외여행 가면서 들었던 생각이랑 살짝 비슷한 부분이 있네요

기쁘고 설레는 마음 그리고 처음 번 돈으로 해외여행 간다는 뿌듯함과 동시에 부모님은 일하고 있을텐데 나 혼자 좋은 곳 여행간다는 죄책감도 같이 들었던 것 같아요 조금 저 마음이 이해가 가네요..ㅎㅎ

1년 전
와 진짜 공감돼요...!! 새삼 세상엔 돈 많고 여유로운 사람들은 진짜 많구나 싶었어요 ㅋㅎㅎㅎㅎㅋ 엄마한테 이 말 하니까 20대에 유럽 못 가본 사람도 천지라고 제대로 즐기라고 해서 재밌게 놀다왔어용 ㅎㅎㅋㅋ
1년 전
權 志龍  TFT 두니주니
근데 혼자가면 저런 생각에 더 빠지기 쉬울 것 같아요 🤔
1년 전
ROSE.  
22 마자요.. 친구라도 있으면 잡생각이 안날텐데..
1년 전
어린애들보고 저런 생각은 들지 않았지만
우리 부모님은 거의 나가보지도 못한 해외를 나는 이렇게 계속 나가도 되나 생각해 본적은 있어요..

1년 전
맞아요 딱 이 생각들어요
1년 전
저두 혼자 첫 해외여행가서 좋은거 보고 먹다보니 이런 생각은 들더라구요 ㅠㅠ
1년 전
저도 딱 이 생각ㅠㅠ
1년 전
민용  거칠지만부드러운남자
저도요...
1년 전
Monica Geller  f•r•i•e•n•d•s
이게 진짜... 엄마 아빤 제가 좋은 경험 하면 그것만으로도 행복해하시겠지만 가슴 한편으로는 계속 죄책감이 ㅠㅠ
1년 전
녹차마루  방탄 보라해💜
저도요ㅠㅠ
1년 전
하 울  -'ㅅ'-
저두요 ... 부모님은 비행기 한번도 안타보셨는데 난 이렇게 여유생길때마다 여행가는게 맞나?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죄책감도 생겼구요 ..그래서 이번엔 엄마랑 같이갑니다 ! !
1년 전
저두요.. 최근에 제주도 갔었는데 엄마아빠 생각 먼저 들었어요😢
1년 전
그래서 저도 갈 수는 있는데 엄마 생각에 못 가겠더라구요...
1년 전
저도ㅠㅠ
1년 전
 
저는 혼자 여행 다니면서 사진 찍어서 가족 단톡에 올리면서 엄마가 좋아하겠다! 라는 생각도 하고, 이것저것 기념품 사면서도 생각나고 끝엔 다음에 여기 같이 오면 좋겠다 라는 생각하면서도 내 시간을 나한테 써서 그냥 좋았어요…
1년 전
에스쁘아는나야둘이될순없어  내꿈은대학교72학년
오웅… 자존감 올리셔야 할듯
1년 전
  펑퍼펖ㅎ펑펑펑
엄마아빠한테 미안한게 진짜 큰 듯… 특히 가기 전에 용돈 받았을때는 더함ㅋㅋㅋㅋㅋ 내가 뭐라고 이 돈을 주면서 자기들은 가보지도 못한데를보내나 싶고 저녁에 안부전화 하고나면 또 울고
1년 전
이쟁찌  동방예대실음14학번 SF9재윤
전 오랜기간 난 해외여행 안 가고싶어 !!! 국내여행을 끝내기 전엔 해외 안 갈 거야 !!! 라며 세뇌해서 나는 정말 해외여행에 대한 욕구가 없는 사함이라며 자신을 속이고 살다가 내 돈이 아닌 노력으로 얻은 기회를 통해 첫 해외에 발을 내딛게 된 이후로 난 정말 바보같은 생각으로 살았구나, 해외여행에 대한 욕심으로라도 열심히 일을 하는 게 맞았구나 내가 열심히 일해서 나처럼 꿈도 못 꾸고 산 가족들 해외여행 보내줘야지 - 이렇게 살게 됐습니다
뭐든 경험이 중요한 것 같아요

1년 전
26
진짜 공감이요 바보같지만 우리 부모님은 한번도 해외여행 가본 적 없는데 내가 가는게 맞는걸까? 라는 생각은 수천번도 했었고, 공항에서도 부모님 또래인 분들께서 해외여행은 익숙하신듯이 행동하시고 자녀들은 뒤에서 기다리는거 보면 왠지모를 현타도 많이 받았어요 그치만 계속 이 생각하면서 해외여행 한번도 안 다닐것도 아니고 좋게좋게 생각하자며 곧 부모님 모시고 해외여행 갔다와야지 목표 세우고 열심히 살고 있어요
1년 전
김테형  방탄소년단
음 근데 저 가족들도 해외여행이 특별한 일정이었을 수도 있는데 무료해보인다는 이유로 저 가족에게는 저게 일상이구나 하는 건 굳이 그렇게까지 해석하며 상심할 필요가 있나 싶어요 그치만 마음도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니라 다들 자기 상황에 맞게 즐겁게 인생 살았으면 좋겠네요!!
1년 전
본문 공감가는 바가 있네요.
1년 전
Waterfall  같은 곳을 바라봐
다른말인데 제 글씨랑 너무 비슷해서 놀랐..
1년 전
개인적으로 너무 피곤한 스탈이신듯..
좋은걸 갖다줘도 자기연민에 빠지고 나쁜걸 갖다줘도 자기연민에서 헤어나오지 못하실것같아서요

1년 전
222... 저도 한 우울하고 한 자낮 하는데 여행가서 저정도 생각은 해본적 없어서.. 본문보다가 딱 뷰자님 같은 생각 했어요.
1년 전
혼자 해외여행 얼마전에 갓다왔는데
그저 혼자가서 너무 편했다는...

1년 전
공감되네요.. 내가 번돈으로 다녀온 해외여행이지만 부모님께 미안한 마음과 죄책감이 항상 같이 느껴져요.. 더 노력해서 바꿔나가야겠지요
1년 전
여행가는거 즐기다 오자구요! 사람들 각자 상황이 다른데 저기 다른 사람들은 어떤지 정확하게 아는거 없는 상태에서 본인이 보이는대로 만들어낸 생각인건데 뭐..저도 초딩때 해외간적있는데 그땐 어려서 뭐 구경하는거에 관심없어서 저랬던거 같은데ㅋㅋㅋ...우리가족에게도 해외여행이 흔한것도 아니었구..보이는게 다가 아니니까요!
1년 전
그냥 자본주의의 씁쓸함을 느끼게 되네요..
전 한 개인의 바보같은 생각이라 치부하기보다는
우리 사회의 빈부격차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포인트라 봐요.
저 작가와 저 가족의 격차가 지금도 점점 벌어지고 있는 걸요.

1년 전
물론 여행을 가서는 즐기겠지만!
저런 생각은 사회의 일원으로서 당연히 들 수 있는 것 같아요

1년 전
22 그저 자존감 낮은 개인의 바보같은 생각으로 치부하면 편하겠지만 그렇게 치워버릴 일도 아니고 우리나라 사회구조에서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감정이라고 생각합니다
1년 전
왜 저런생각이 들죠...? 취업하고 못해도 일년에 한두번은 꼭 해외여행 가는데 저런 생각 해본적 한번도 없어요. 가는날 공항에서 제일 설레지 않나요
1년 전
가족여행이 아니라 타국 외노자 가족들 일 수도 있어요. 이번 설 연휴 때 비행기 탔는데, 10여 명 단체관광??? 알고 보니 자주 가는 가게 사장님 이웃사촌들이더라고요. 젊은 취업생과 유학생들도 많고요. 직장 해외연수 교육받으면서 중간중간 단체 관광. 그게 생애 처음 해외여행이었습니다.
1년 전
친구랑만 해외여행 다녔는데 가족끼리 온 여행객들 보면 마음이 씁쓸하긴 하더라고요.. 우리 아빠는 여권 만들고 한번도 못썼는데..... ㅠ
1년 전
똑같은 여행이라도 처음이라 다른 사람들보다 설렘이 느껴지는 건 특별한 일이죠. 나이가 들수록 우울한 이유 중 하나는 새로운 경험이 드물어지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실제로 다른 나라라고 해도 해외여행 몇 번 다니면 예전보다 설렘이 덜하기도 하고요. 남과 비교하지 말고 자신이 가장 행복할 수 있는 상황에서 온전히 행복을 느끼셨으면 좋겠어요
1년 전
저두 그래서 첫 해외여행은 가족이랑 가려고요ㅎㅎㅎ 돈 모으는 중
1년 전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년 전
44
1년 전
55555
1년 전
66 자기자신에 대한 연민, 자존감 이런 것보다 그 자본주의에서 오는 현타랄까? 씁쓸함… 즐거운 것과 상관 없이 아 나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저런 삶도 있었구나… 내가 아무리 발버둥 쳐도 열심히 살아도 안 되는 거는 안 되고, 저런 것은 있는 줄도 모르고 자랐구나….하는 그런 생각도 드는건데… 비교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이런 세상도 있구나 하고 알게 되어서 느끼는 느낌… 다 가난해서 자존감 낮다느니 자기자신 갉아먹는다느니 이런걸로만 연관짓는거… 뭐만 하면 자존감 타령이야… 아주 지긋지긋하네요…
1년 전
777
1년 전
8
1년 전
9 이걸 또 개인의 의지력, 정신력 차이로 모는 반응들은 뭐죠..?
1년 전
10
1년 전
킹명수  죽고 싶냐 후슈ㅣ
11
1년 전
11 그런 생각과 감정이 들었으나 그 생각이 부정적이라는 걸 깨닫고, 생각에서 벗어나려 노력했고, 여행 갔다와서 심지어 만화로까지 그려냈잖아요ㅋㅋㅋㅋ본인들 포함, 인간이라면 문득 느낄만한 혼란한 감정 하나 표현했다고 지적하고 훈수두면서 우위에 있는듯한 기분 느끼는 거...참 씁쓸하네요
1년 전
12
1년 전
13
1년 전
14
1년 전
15
1년 전
천상천하유아독존  天上天下唯我獨尊
맞아요. 저도 댓 보고 깜짝 놀랐네요. 가족끼리 여행 한번 제대로 갈수 없는 환경에서 자랐으면 충분히 해볼법한 생각인데 자존감 낮다, 저런 생각 왜 하냐, 자기 갉아먹는 생각이다 이런 말을 왜 하나요ㅎㅎ 남 그렇게 무시하고 까내리면 좋은가. 오히려 저런 생각에 전혀 공감 못하고 뭐라하는 쪽이 더 문제라고 봐요.
1년 전
16 충분히 들 법한 생각이라고 봐요
1년 전
녹차마루  방탄 보라해💜
17
1년 전
너의노래가되어  0518♟태민의 Advice
18 자기 갉아먹는 생각 아니고요, 저정도는 가난한 환경 겪어봤으면 자연스럽게 드는 생각 아닌가요. 심지어 마지막컷엔 생각 그만두고 즐긴다고 써놨는데
1년 전
아니 진짜 요즘 인티 진짜로 느꼈던 감정이요
진짜 무시가 디폴트값이요ㅋㅋㅋ이거진짜 맞는듯... 무슨말을하면 어떻게하면 꼴수있을까? 어떻게하면 이사람이 제정신이 아닌것처럼 더 오버해서 말을 과장시킬까? 이런 생각을 가지고 댓다는 사람들이 많은것같아요. 아무리 힘든 세상이라도 그 모니터 뒤에 사람있어요. 제발 말 좀 이쁘게 하세요. 심심풀이로 사람괴롭히는것같습니다.

1년 전
 
쉽지않겠지만, 비교는 최대한 지양하며 사세요... 끝도없이 불행해지는 지름길임
1년 전
'남은 ~하는데 난 ~하네'
이런생각 자체를 버려야함
본인 삶에만 집중하세요.
괜히 쓸데없는 현타나 절망감 느끼지 마시고...

1년 전
잉? 되게 자존감이 떨어진 상태인가.. 여행가면서 굳이 저런 생각을? 남이랑 비교하면 끝도 없어요~
1년 전
소중한 추억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을 저렇게 자존감 떨어지는 생각만 하다니 바보같아요
1년 전
그런 생각을 극복했다는 결말의 작가 일상툰인데 굳이 자존감 운운하고 바보같다고 비난할 필요있나요?
1년 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감능력도 지능입니다 지능 떨어지시나봐요

다양한 상황을 머리속으로 떠올리고 이해할 수 있는 훈련을 하시길 !!

1년 전
넹!
1년 전
충분히 들 수 있어요. 사람마다 사정은 다 다릅니다~
1년 전
2PM 준호  차기작 '킹더랜드'
저는 첫 해외여행이 제가 벌어서 간 게 아니라 부모님이 주신 돈으로 간 거라 저 생각이 들더라고요. 부모님이 남들 다 가는 해외여행 너도 성인 됐으니 한 번은 가봐야 되지 않냐고 주셨는데 받을 땐 그냥 기뻤는데 여행 가서는 부모님 생각이 났어요
1년 전
공감되네요. 저번에 그래서 해외여행 갔다가 울었어요ㅜㅜㅠㅋㅋ큐ㅠㅠㅠ제 목표가 그래서 엄마랑 해외여행 가보기에요.
누구눈 쉽게 가는 곳을 마음 먹고 가야하는 현실이 서글프게 다가올 때가 있더라구요.

1년 전
그놈의 자기연민, 자존감 낮다, 바보같다는 말 참 너무 쉽게 하기 좋은 말인 것 같아요. 자존감 높이라고 말하는 것보다, 저런 형편에서 크면 저런 생각도 할 수 있겠다며 좀 이해하는 마음 가지면 안되나요. 자존감 좀 낮으면 뭐가 어떤데요.. 자존감은 낮아도 누구보다 열심히, 남에게 피해 안 끼치며 살고 또 그렇게 계속 살기 위해 노력하기 때문에 저렇게 해외 여행을 가게 됐을 때 별 생각 다 들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성인이 되고 한참 뒤에 혼자 개고생하며 번 돈으로 해외 여행을 갈 때 똑같이 느꼈어요. 한편으론 어린 애기가 익숙하게 비행기를 타는 모습에 약간 난 뭐하며 컸던 거였지..? 하며 조금 마음 아프기도 했고 또 부모님 생각에 마음 아프기도 했어요. 비교는 지양하는 게 좋죠, 하지만 비교하는 자신을 “자기 연민이니 자존감이 낮니” 하며 더 때리지 마세요. 혹여나 누군가 여기 댓글을 보고 스스로를 자책할까봐 염려되어 댓글 답니다. 비교하거나 자책하는 마음까지 너무 때리지마세요. 그저 토닥토닥입니다..
1년 전
ㅠㅠㅠㅠㅠ 댓글보고 자존감많이 낮나..? 나 좀 문젠가..? 하면서 계속 들락날락거리게 됐는데 이 댓글 보고 위로받습니다 ㅠㅠ 우리집은 저게 익숙치 못했고 그래서 난 경험할 때마다 우리집 생각이 당연하게 계속 났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신기하고 부럽고 스스로가 못나보였어요 다 괜찮고 스스로 못나다 생각만 하지 않기로 !! 마음먹었습니다ㅠㅠ 고마워요
1년 전
그럼요.. 닝뇽뇽님이 뭘 그렇게 잘못했는데요ㅠㅠ 부러워하는 게 죄인가요? 부럽다고 그 대상을 공격한 것도 아니고 그냥 현타 느끼고 부러워한 게 뭐 그리 잘못인가요.. 잘못이라는 건, 그 마음에 죄없는 누군가를 때리거나 괴롭히는 경우에 쓰는 말이에요. 신기하고, 부럽고, 스스로가 못나보이는 건 아픈 일이지 잘못은 아니라 생각해요. 이미 누군가와 스스로를 비교하며 마음이 알게 모르게 많이 아팠을 거예요. 그러니 그 아픈 마음에 ‘내가 자존감이 낮나.. 내가 문제야..’하는 식의 더 큰 가해를 가하지 말았으면 하는 마음에 말씀드려요.
오히려 그런 비교하는 마음을 느꼈음에도 불구하고 별 탈 없이 착하고 바르게 살아주셔서 대견하고 멋진 일인데요. 칭찬 받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스스로를 칭찬해주시며 사셨으면 합니다ㅎㅎ 저도 그게 익숙하진 않지만 그러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우리 의외로 생각보다 더 착하고 괜찮은 사람들이에요. 자신을 많이 아껴주며 살아보아요 우리..!

1년 전
감사해요 댓글달린 사람은 아니지만 위로 받고가요
1년 전
언제나 자신의 마음을 편들어주고, 무엇이 아픈지 귀 기울여주는 그야말로 찐갓생(내가 나를 사랑하는 삶) 사시길..ㅎㅎ
1년 전
공감합니다… 진짜 자존감 타령 지긋지긋해요… 본인이 아니라고 해도 자존감 올리라고 충고, 훈수 겁나함…
1년 전
공감합니다
1년 전
공감합니다. 이건 자존감문제가 아닌거 같네요
1년 전
동감합니당... 뭐든 자기 입장에서만 쉽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하네요
1년 전
닻별  초록빛 은하수
ㄹㅇ 쿨병걸려서 남의 생각 함부로 매도하며 바보같다고 칭하는 사람 많네요 ㅋㅋㅋ
1년 전
 
혼자 여행하면 저런 씁쓸한 생각 할 수도 있다고 봐요 좋은 것 보면 부모님 생각 나는 게 자연스러운데요 저런 찰나의 생각으로 끝없는 구렁에 빠지는 게 아니라면 남이 굳이 훈계할 일 아니라 생각합니다......
1년 전
  T1 Keria
저는 유학생활하면서도 많이 느껴요 ㅎㅎ...ㅠㅠ
1년 전
저는 어릴때 가족들이랑 해외여행 가본적 없는데 커서 제돈으로 갔을때 저런 기분 전혀 안들고 나중에 엄마랑 꼭 오고싶당!! 이런 해피해피 생각만 들었음
1년 전
각자 살아온 환경이 다르기에 누구 생각이 바보같다고 말하고 싶진 않고 여행가서 그런 생각에 갇혀 있으면 결국 끝엔 후회일 것이 분명하기에 그런 생각이 들어도 최대한 빨리 떨쳐내고 행복하게 즐길 방법을 찾는게 좋을꺼라고 생각합니다
1년 전
김채원  르세라핌
저렇게 생각할 사람이면 안 가는 게 나을 듯
1년 전
저도 가족끼리 해외 나가본 적 없는데 혼자 해외 나갔을 때 죄송한 마음 들었어요. 부모님도 해외 다녀오고 싶으셨을텐데 자식들 키우느라 못 가셨으니까요
사람들마다 다 각자의 사정이 있는 건데 다들 너무 쉽게 생각하시는 듯

1년 전
dunknatachai  나락막막
뭔 말인지는 알 거 같아요… 들 수 있지만 저런 생각에 사로잡히지 않는 게 중요한 거 같아요 재밌고 행복하자고 가는 여행이니까 좀 더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면 정말 좋을 거예요
1년 전
솔직히 좀 공감가네요.. 나 혼자 해외를 갔다는 죄책감은 없었지만 엄마 손 잡고 온 어린아이들 보고 여행 한번 못가본 부모님 생각에 속상했어오
1년 전
전혀 다른 남의 일상 보는게 재밌는곤데..🥲
내가 날 자꾸 우울함에 빠뜨리는 생각만 하고 즐기지도 못하게 하는구나 알아차렸음 좋겠네요

1년 전
저도 들었던 생각들이라 모두 공감가네요
근데 어쩌겠어요 앞으로 제가 제인생 바꿔보려고요
돈 많이 벌어서 다같이 여행도 자주 나가고 싶네요

1년 전
와 한번도 저런 생각해본적 없어요 이왕 돈 많이 쓴거 즐기기도 바쁜데... 저러면 본인만 손해잖아요
1년 전
저도 학교지원으로 첫 해외갔었는데 부모님 돈 하나 안받고 내 알바비 70보태서 간건데도 나중되니 울 엄마는 해외 못가봤는데 싶더라구요
나중에 말하니 엄마는 못보태줘서 미안했다고..

1년 전
우울해 질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충분히 이해가지만 그래도 돈쓰면서 즐거운 추억 남기려고 여행가는거니 우울함은 저멀리 보내버리고 행복한 기억 남기시길
1년 전
어우...
1년 전
저렇게 생각할수도 있군요..
1년 전
어릴때부터 가족과 해외 가 본 친구들이 부럽긴하지만 어차피 저처럼 성인돼서 내돈내산 여행 가는 사람도 수두룩빽빽 몇천명일테니 ㄱㅊ음
1년 전
부모님이랑 여행못간 죄책감..엄마한정ㅎ입니다.. 아빠랑 간다고 생각하니 벌써 스트레스받음 투덜투덜 100퍼센트 싸움 애초에 해외를 왜가냐고 할듯 지금도 몰래 다녀옴ㅋㅋ해외 갔다온거 알면 화낼테니까
1년 전
이해 못할 순 있지만 한 사람의 감정을 바보같다, 어리석다, 자존감 낮다 등등으로 평가하고 비난하는 건 지양해야 하지 않을까요 😅 한 사람의 인생의 굴곡이 담긴 감정을, 그 사람의 인생의 궤적은 알지도 못하는 상태인데 한 단면만 보고 평가하는게 정말 안타깝고 저 작가님이 평가하는 말들은 못보셨으면 하는 마음 뿐입니다
1년 전
저는 저런 감정 드는 것까지 여행의 순기능이라고 생각해요 뭐.. 개인적으로는 저렇게 스쳐가는 씁쓸한 감정들과 여행하는 동안 느끼는 새로움, 즐거움 등등이 모여서 저 스스로를 더욱 앞으로 나가게 하는 힘이 되는 것 같아서요
1년 전
FRANCE  프랑스
부모님은 많이 다니시지도 못했는데 난 유럽 여기저기 다니는거 생각하면 좀 죄송하기도 해요.
막상 경비는 1원 한푼까지도 전부 제 돈인데 말이죠....
근데 생각이 저렇게 번지지는 않고, 얼른 돈 많이벌어서 제가 여행 시켜드려야지! 하고 끝나는듯ㅎㅎ
심지어 지금은 유학중이라 그런 생각이 더 커요.
이렇게 좋고 이렇게 멋진데가 있는데 나만 보는게 너무 아쉽다. 이런 생각이 정말 자주 들더라구요.

1년 전
냥아치  애옹
수많은 댓글들이 자존감 타령 하시는데... 저건 자존감 낮은게 아니라 타인에 대한 시샘과 질투가 심한거 아닌가요? 이미 자기애가 넘치게 강해서 자기보다 잘난 사람만 보면 불만 갖는거죠.... 자기 자신을 이미 너무나 사랑해서 자기는 남들이 누리는거 다 누려야돼고 남들이 자기가 못가진 행복을 가지면 안된다는 전제가 깔려있으니까요. 저런 사람들은 자기존중을 더 해야되는게 아니라 유모차 탄 아기한테도 질투를 느끼는 못된 마음을 고쳐야 될 것 같네요. 저 사람에게 필요한건 자기애가 아니라 자신이 남들보다 못 누릴 수도 있다는 걸 겸허히 받아들이는 겸손함입니다.
1년 전
냥아치  애옹
진짜 자존감 낮은 사람들은 자기보다 잘 사는 사람을 보고 “그래 남들은 나같은 것보다 잘 사는게 당연하지” 라고 생각하지 그걸 보고 불만감이나 원망감을 갖지 않습니다. 진짜 자존감을 키워야 될 사람은 자기가 남들보다 극단적으로 불행한 상황에서도 그걸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이에요. 남들과 사사건건 비교해서 남들이 자기보다 좀만 더 누리면 불만 갖는건 자기존중감이 낮은게 아니라 자기애 과잉입니다.
1년 전
말씀 대부분 공감합니다만, 유모차를 탄 아기에게도 질투를 느끼는 못된 마음이라는 표현은 저 작가님에게도, 또 여기 비슷한 댓글을 쓴 분에게도 해당되지 않는 표현 같아요. 저도 비슷하게 씁쓸한 감정을 아이를 보고 느껴본 적은 있지만 단 한 번도 ‘저 아이도 나처럼 누리지 못했으면 좋겠어’하는 식의 마음을 가진 적은 없어요. 그렇기에 저 작가님도 비슷한 장면을 봤을 때 아이를 시기 질투하지 않았을 거라 확신해요. 내가 힘드니 너도 힘들어라~ 하는 마음에대해 얘기하신 게 아닌 것 같거든요. 난 왜 편히 살지 못했을까.. 하며 차라리 ‘아파하는’ 마음인거지, ‘못된’마음이라는 워딩은.. 조금 공격적인 것 같아 말씀드립니다. 작가님도 만화에서 시샘이니 질투니 하는 식으로 표현하지 않았는데 넘겨짚고 오해하신 것 같아서요. 그저 약간의 씁쓸함과 부러움이지(부러움과 질투는 다르죠) 남에게 함부로 “고쳐야할 못된 마음”이라는 얘기를 들어야 할 삶을 사시는 분 같지는 않거든요. 자기애에 대해 말하신 건 어떤 포인트인지 잘 이해하고 동의했지만, 질투로 저 감정을 포장시켜 버리는 건.. 그럴 자격이 우리에겐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지나가다 긴 댓글 남겨요.
1년 전
냥아치  애옹
저랑 질투에 대한 정의가 다르시네요. 저는 꼭 “저 아이도 나처럼 누리지 못했으면 좋겠어” 만이 질투가 아니라 “저 아이는 내가 못누렸던걸 당연하게 누려서 속상해” 도 질투라고 생각합니다. 어째든 타인이 자기보다 잘 사는게 불쾌하고(=속상하고) 싫은거잖아요.
1년 전
부러움과 질투를 구별해보시면 어떨까요? 전자는 단순 부럽다, 좋겠다 정도의 마음이고 질투는 거기에 공격성이 더해지는 거라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타인이 나보다 잘사는게 속상하고”가 아니라, “내가 타인만큼 잘 살지 못하는 게 속상하고” 예요. 엄연히 완전 다른 생각이고 마음입니다. 타인을 나처럼 끌어내리고 싶은 x 내가 타인처럼 올라가고 잘 살고 싶은 o 이죠. 게다가 불쾌하고 = 속상하고도 아니고요. 냥아치님은 불쾌함 = 속상함 이신가요..? 완전 다른 감정인데요. 어떻게 설명드려야 베스트인지 잘 모르겠지만 정말로 달라요. 그리고 냥아치님의 기준에서의 질투라는 감정도 인간에게 살다보면 자연스레 올라오는 감정 중 하나인거지, 거기에 대고 “못된 마음. 고쳐야한다”고 타인이 말할 자격 없어요. 심리학에서도 질투에 대해 인간에게 일어날 수 있는 자연스러운 감정이라 하고, 그 감정을 못된 행동 (해를 가하거나 괴롭히는등)으로 옮겼을 때가 문제이고 잘못이지, 저 마음을 느꼈다는 것 자체에 대해서 누가 감히 비난하나요. 다 같은 인간들일뿐인데요.. 감정은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그리고, 속상하면 슬프지, 불쾌하지 않아요.불쾌함은 짜증에 가까운 마음이지..
속상하면 그냥 마음이 아프고 좀 슬프고 그렇거든요.
나의 어린 시절의 충족하지 못한 시절이 그 아이와 대비되어 선명히 보여서 그때 어려웠던 시절의 내가 아프고 속상한거지, 저 아이의 잘 사는 모습이 짜증나는 게 아니라는 말입니다.
짜증난다하더라도, 그 마음 자체 역시 무죄이고요. 그저 순간적으로 올라왔다 사라질, 인간의 다양한 감정 중 하나인 ‘감정’일 뿐이니까요.

+) 이렇게 길게 댓글을 다는게 냥아치님의 생각을 바꾸려고 하는 게 아닙니다. 의견 다를 수 있죠. 하지만 누군가가 혹은 저 원 만화속 작가님이 이 댓글을 보고 스스로를 “고쳐야할 나쁜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 생각하고 마음이 힘들어질까 염려돼서 굳이 이렇게 다는 것이니, 냥아치님을 향한 공격은 아니에요. 기분 나쁘실까 알려드려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1년 전
'남들이 자기가 못가진 행복을 가지면 안된다는 전제가 깔려있다'는 말이 "저 아이도 나처럼 누리지 못했으면 좋겠어"랑 크게 다를 바가 없어보여요. 그리고 불쾌함과 속상함은 엄연히 다른 감정이라 좀 더 구분될 필요가 있어보여요!
1년 전
긍정적인 감정만 감정인가요. 살아온 환경과 역사가 다 다른데, 생각과 감상이 다를 수밖에요.
1년 전
김대길  우리집개
저같은경우는 외근으로 평일 대낮에 거리를 걸을때 캐리어끌고다니는 분들이 세상 부러웠어요... 물론 여행일수도 출장일수도 있지만요 ㅠ
1년 전
앵기앵기  냐오옹
뭐 예전에는 해외여행 허용 안 되던 시절도 있었는데요~ 저가 항공도 지금처럼 많지 않았죠?
1년 전
억울해옹  기쁜데 슬프다
결국 자기를 남이랑 비교하다보니 그런거잖아요 또 다른 남이 보면 본인이 더 행복해보일 수도 있어요 저런 생각하면 끝도 없음 전 효율충이라 그 시간에 걍 즐기는게 시간적, 돈적으로 안 아까운듯요
1년 전
저도 제가 번 돈으로 첫 여행 다녀왔던 사람인데 전 뭐랄까..한국에 있었던 고민들 걱정들 다 버리고 와서 자유인이 된 느낌이라 너무 좋았던 기억만 있었는데 저런식으로도 생각 할 수 도 있겠구나...싶네요 그래도 누구돈이든 꼭 해외에 가보는걸 추천합니다..현타는 현타일뿐 막상 가면 진짜 행복해요....제 인생 최고의 경험이라 생각합니다
1년 전
음…..
1년 전
로시  ♡ ⋆⁺₊⋆ ☾⋆⁺₊⋆ ♡̷̷̷ ⋆
남과 나 자신을 비교하면서 살지 마세요 본인만 비참해집니다
1년 전
민주너무예뻐♡  예쁜게 최고야
ㅠㅠㅠㅠㅠㅠㅠㅠ 저는 작년에 수학여행이후로 제주도 처음 가봤어요 다음에 해외여행 꼭 가고 싶어요
1년 전
여행 혼자서도 정말 많이 다녀봤는데 저런 생각 한번도 안들었던 거 같아요...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군요..!
1년 전
오 저렇게 생각할 수도 있군요..
1년 전
헉 저렇게도 생각하는군요 ㅠㅠ
1년 전
나 부정적인거로 한몫하는데 저런생각은 첨보네..
1년 전
자존감 문제랑 별개로 내가 열심히 노력해서 간 해외여행의 가치를 다른 사람의 기준에서 판단하고 그걸 일상이라고 치부하는 게 너무 안타까워요.. 여행이 나에게 특별하면 그건 특별한거예요
1년 전
한번도 안했는데. . 혼자 갔는데 거기있는것 자체가 놀랍고 신기하고 꿈같았어요
1년 전
우체국  ^~^
우리 집은 부모님이 저보다 해외여행 더 많이 가서 가족들에 대한 미안함보단 나중에 같이 가야지 엄마 진짜 좋아하겠다 호캉스 꼭 가야지 이런 생각만 들어요
1년 전
남금짝  빅쮸 베리베리
저는 어렸을때는 내가 즐거우면 끝 이랬는데 나이 들수록 우리 부모님도 이런거 즐기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이제서야 조금씩 새로운거 경험 시켜드려요 어릴때야 돈도 없고 철도 안 들었으니까 그랬지만 지금은 부모님 생각도 들도 하는거 같아요 근데 본문은 너무 극단적인 생각 아닌가.. 가서 즐기기도 바쁜데 저렇게 너무 죄책감만 느끼면 인생 어떻게 살아요😕
1년 전
진짜 개피곤하게사는듯 진짜힘들어요저런사람이랑살면
1년 전
굉장히 스스로 마플 타는 스타일이시군요
1년 전
저런것도 가봐야 할수있는 생각이죠
1년 전
기분 좋게 여행가서 저런 생각이 드는건 참..
1년 전
안 좋은 형편에서 자랐으면 당연히 하게 되는 생각들 아닌가요? 무조건 피곤한 스타일이다 등등 무시할 건 아니라고 봅니다
1년 전
마지막 장면 글 보고 잘생각했다 하고 내렸는데 댓글들 왜 다 중간 부분만 얘기하고 계시는지 당황.. 저분도 마지막에 그렇게 생각하시는데 피곤하다 뭐다 한곳에만 꽂힌게 너무 이상해요
1년 전
조자마트  멤버쉽 회원 절찬 모집
저런 생각 드는 거
본인이 하고싶어서 자기연민에 찌든 사람이라 혹은 있어보이려고 하는 거 아니에요
어렸을 적부터 보고 자란 많은 상황이 자연스럽게 내가 행복하고 좋은 걸 누릴 때에 저런 생각과 죄책감을 갖게끔 만드는 겁니다...

만화에서 불쌍한 나 이런 생각을 하는 내가 정말 안쓰럽다 라는 식으로 끝냈다거나
이런 생각을 하다니 난 정말 속이 깊고 철학적이야 라는 식으로 자랑스럽게 표현한 것도 아닌데다가

마지막엔 그런 생각들이 본인에게 안 좋은 걸 알고 있으니 우울한 생각 말고 소중하게 즐기자!!! 라고 표현하고 있는데 반응이 싸하네요

꼬운 시선으로 여행 온 가족들에게 공격적인 태도였던 것도 아니잖아요... '난 이렇게 살아왔는데 니넨 부모 잘 만나 그나이부터 아무렇지 않게 여행을 와???' 였다면 저도 보면서 뭐지 싶었겠지만 내가 못 가진 걸 남들은 당연하게 누려왔다는 사실이 씁쓸하고 크게 다가올 수 있죠 누구나
저런 생각이 들다가도 만화 마지막 장면처럼 털고 일어나고 이겨내면서 사람이 성장하는 거고요

1년 전
그러게요
저는 혼자하는 여행의 장점은 저런 부정적인 감정들도 느끼고 맞닥뜨리고 자신과 온전히 마주한다는 점에도 있다고 보는데..

1년 전
저도 가족이나 친구들이랑 여행갔을때는 아무생각없었어요
'혼자'가면 생각이 진짜 생각이 많아져요. 떠들지 않으니까 혼자 생각할 시간이 많아요. 현타도 오고 외로움,우울함도 처음 느껴보고했는데 한달 여행하고 온 결과 그런 감정도 좋았다!라는 생각입니다. 부모님한테 잘 하자는 생각도 많이 들고 현실에 돌아가면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도 더 들어요!
저는 해외경험도 많은데 혼자라는건 또 다르더라구요.

1년 전
충격적인 댓글들이네요.. 본문은 자존감결여와 상관없을 뿐더러 왜 이렇게 훈계를 하시는지 ㅎㅎ
실제로 누군가에게 어떤 위해를 가하지도 않았고 경험에서 느낀 솔직한 심경에서 혼란을 느끼고 성장해 웹툰을 올릴 수 있는 것이 오히려 굉장한 자존감이 있다는 반증입니다. 단 한번의 실수나 잘못도 없는 것처럼 완전한 인간인양 왜저래? 그러지마~ 하는게 더 배움이 짧아보이네요. 자존감이 높으면 의기양양 아무생각 안하나요..? 상대적 비교도 사회적 인간으로서 당연히 있을 수 있어요...

1년 전
백한  너희같은 놈들과 협상?
한번도 저런 생각을 안 해봐서 신기하긴하네요
항상 여행갈때마다 마냥 신났어서ㅋㅋㅋㅋ
애기들봐도 우왕~애기들 여행간다고 이쁜옷입었넹 귀여워 이러기만 하구...ㅋㅋㅋ

1년 전
저도 공감해요...!! 얼마전에 친구랑 여행가던중에 저도 저런생각 많이 했어요
어릴때는 그래도 자주 다녔던것 같은데 커서 교육비 지원해주시느라 여행에 돈을 쓸 여유가 없어서
굳이 해외가 아니라도 가족여행을 간지가 너무 오래됐더라고요 주변 친구들 보면 가족여행을 쉽게쉽게 가는것 같아서 부럽기도 하고....
부모님 빼고 나만 이렇게 놀러가도 되나 싶고...
사실 여행이 아니라 친구들과 맛있는 식당이나 카페를 갈때도 집에 계시거나 일하고 계실 부모님이 계속 생각나요 집에 있는게 좋다고 하시지만 또 막상 나가서 예쁜곳 둘러보면 안좋아하는 분이 어디있겠어요 ㅠㅠㅜ 얼른 알바해서 해외여행은
무리더라도 맛있는 식당이랑 카페에서 제가 사드리려고 결심했어요....!
충분히 들수있는 생각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1년 전
근데 뭐 여행가서 내내 저런 생각만 하는것도 아니고 즐기기에 바쁜데 저런 생각하냐는 건 좀... 살면서 여러가지 감정을 느끼는건데 그걸 굳이 억압해야하나요? 사람은 타인과의 차이점에 의해 자신과의 개성도 생기는 거고, 자본주의에 의한 개인간의 차이에 대해 현타가 올수도 있죠. 자기만 생각하라는 게 비정상적인 사고같음.
1년 전
Joe Wright  조 라이트
요즘 쿨병이 참 심각하네요 아님 공감능력 부족인건지..타인이 살아온 인생이 있고, 그래서 그랬을 수도 있겠구나 안쓰럽기도 하고 마지막에 마음 다 잡는 거 보니 기특하기도 하고 한데 누가 보면 여행 내내 저분이 저런 생각한 줄 알겠어요.
1년 전
마가린  직장인
우울이나 자존감 낮음이 그냥 말한마디로 나을것같으면 세상에 아픈사람이 없겠네요... 이미 그사람도 자신한테 좋지않은거 알면서도 어쩔수가 없이 그렇게되는거에요 마음의 병이니까요. 그런생각하지마라, 생각을 고어라 해도 마음데로 되는것이 아니니 그냥 그렇게 생각할 수 있겠다 생각을 고쳤으니 다행이다 앞으로도 나아졌으면 좋겠다 하고 넘어가시면 될듯합니다.
1년 전
혼자 좋은 거 누리면 자연스럽게 고생하고 있는 가족들 생각날 수도 있죠.. 좋은 건 응당 소중한 사람과 함께 하고 싶잖아요? 근데 뭘 불쌍하다느니 바보같다느니... 그렇게 여기는 것도 다 저런 상황이 아니니 할 수 있는 말이겠죠 뭐
1년 전
하지만 어떻게 보면 어린 나이부터 해외여행이 감흥 없어진 저 아이들보다 새로운 경험을 하면서 더 큰 만족감과 성취감을 느낄 저 분이 더 행복한 것 아닐까요?! 전 그래서 저보다 잘 사는 사람들을 봐도 딱히 부럽지 않아요
1년 전
상황이 저런 생각을 들게 만드는거죠 저는 완전 이해 가는데요
1년 전
생각이 없는거랑 자존감 높은거랑 일맥상통하진 않는데요 하나의 경험으로 얼마나 많은 감정을 배우는게 인간인데요 어떻게 모든 경험이 좋은 결론에 도달하나요? 여행이라고해서 계속 좋은 감정의 연속일순없죠 정말 자존감이랑은 아~무 상관없는 상황인데 어떻게 자기연민이며 자존감따위의 소리가 나오는지요…? 너무도 충분히 들 수 있는 생각인데…그래서 저 만화가가 나는 못 누렸던걸 다른 사람들은 너무 편히 누리고 살아서 화가 난다 질투난다 불편하다를 말하고 있나요? 자본주의 본질에 대한 씁쓸함을 느낀거잖아요 씁쓸함만 느끼고 끝난 것도 아니고 앞으로 더 좋은 날이 많을거니 즐기면서 살자!라는 긍정적인 결론에 도달했는데 뭔 자기연민인지…
1년 전
사람의 인생은 단편영화가 아닌 걸요. 그 잠깐사이의 단편적인 모습을 보고 저런 생각은 할 수 있되, 그게 전부일 것이라 생각하는 건 그닥 건강한 생각은 아닐 것 같아요... 간만에 행운으로 찾아온 일상도 길게 보면 행운이고 짧게 보면 그 순간 순간은 지루함과 기다림이 있기 마련이니까요...
1년 전
충분히 좀 들 수 있는 생각이고 마지막엔 그 슬픈 생각을 고치고 즐기겠다고 하셨잖아요. 근데 왜 저 작가분께 자존감 낮추는 사람. 바보같네요~ 이래요..
진짜 저 분을 왜 낮추냐고요. 쓸때없이..
님들한테 바보소리 들을만큼 바보인 경우가 안보이는데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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