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원도의 한 작은 마을에서 20대 지적장애인 여성이 성폭행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해자로 의심을 받고 있는 남성 4명이 대부분 마을 이웃이어서, 지역사회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원도 평창의 한 마을입니다. 지난해 말부터 마을이 뒤숭숭합니다. 결혼도 하지 않은 20대 지적장애인 여성이 성폭행을 당해 임신했다는 소문이 돌았기 때문입니다. 마을 주민 여럿이 가해자로 지목됐습니다. [마을주민/음성변조 : "여자애가 임신을 했다더라, 알음알음 그 때는 나왔었죠."]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올초,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그리고 2달 만에 50대 마을 주민 1명을 장애인 준강간혐의로 구속했습니다. 또 다른 남성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또 다른 주민 1명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 수사 과정에서 조사를 받던 60대 남성은 억울하다는 유서를 남긴 채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56/0011450610?ntype=RA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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