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사진기자단 2004년 12월 박지만씨(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가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서향희씨(다섯 번째)와 결혼식을 올렸다. 세 번째가 박근혜 후보, 두 번째가 박근령씨.
❶박지만
:박근혜 후보의 동생. EG 회장으로 삼화저축은행 사건과 연관되어 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신삼길 삼화저축은행 명예회장과 가까운 사이로 신 회장이 체포되기 전 함께 밥을 먹었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❷서향희
:박 후보의 올케. 2004년 16살 차이가 나는 박지만씨와 결혼했다. 이후 인선이엔티·코오롱·미주제강 등 각종 기업뿐만 아니라 LH 공사의 법률고문을 맡았다. 특히 비리가 문제가 된 삼화저축은행 고문변호사로 활동해 '구명 로비' 의혹이 일기도 했다.
❸박근령
:박 후보의 동생. 육영재단을 놓고 오랫동안 박 후보와 갈등을 겪었다. 1990년 박근령씨는 당시 육영재단 이사였던 최태민 목사가 전횡을 저질렀다며 문제제기를 했다. 박 후보가 이사장직에서 물러나고 박근령씨가 새 이사장으로 취임했지만 2001년 성동교육청으로부터 이사취임승인 취소 처분을 받았다. 2007년에는 박지만 회장 쪽 인사가 일으킨 '육영재단 폭력사건'에 휘말리기도 했다.
❹신동욱
:박 후보의 제부. '중국에서 자신을 죽일 음모를 꾸몄다' '육영재단을 폭력으로 강탈했다'와 같은 주장을 펴다 박근혜·박지만 남매에게 고소를 당했다. 명예훼손을 한 혐의 등으로 2심재판부에서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아 현재 복역 중이다.
❺박용철·박용수
:박 후보의 5촌 조카. 지난해 9월, 서울 북한산 국립공원에서 박용수씨가 박용철씨를 흉기로 찔러 죽인 뒤 자살했다. 경찰은 '원한에 의한 살인'이라고 결론을 맺었지만 박 후보 제부인 신동욱씨는 석연찮아 한다. 신씨는 "박용철이 '육영재단 강탈사건에 박지만이 연루되어 있다'라는 증언을 하기 전 석연찮은 죽음을 맞았다"라고 의심했다.
❻한병기
:박 후보의 형부. 1970년 박정희 정권 당시, 설악산 국립공원 내 케이블카 영업권을 따내 운영했고 현재 아들이 이사로 재직 중이다. 한씨의 첫째 아들 한태준씨(설악문화재단 이사)가 (주)설악케이블카 주식의 37.5%, 둘째 아들 한태현씨(설악케이블카 이사)가 49.7%를 소유하고 있어 사실상 '가족기업'이라는 의혹을 낳는다. 최근 3년간 이 회사의 배당성향(당기순이익 대비 현금 배당금의 비율)은 △2009년 59.27% △2010년 69.52% △2011년 54.52%에 달해, 2010년 국내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의 평균 배당성향 16.5%에 비해 월등히 높다. 설악케이블카는 설립 당시부터 특혜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1996년 당시 자민련 후보로 출마한 한씨를 향해 상대 후보인 신한국당 송훈석 후보는 "지역 연고도 없이 박 전 대통령의 사위라는 권력을 배경으로 케이블카 운영권을 따내 25년간 독점 운영했다"라고 공세를 펼치기도 했다.
❼박준홍
:박 후보의 사촌오빠. 2010년 6·2 지방선거 때 '친박연합'을 창당했다. 당시 시 의원 공천을 대가로 3500만원을 받아 구속되었다. 1심에서 징역 2년 추징금 3000만원을 선고받았다.
❽박영우
:박 후보의 조카사위. 대유신소재 회장이자 스마트저축은행 대주주이다. 업무상 배임과 주식 불공정거래 의혹이 제기되어 이번 국감에서 정무위 증인으로 채택되었지만 해외 골프장 탐방 등의 이유로 국감장에 나오지 않았다.
❾정영삼
:박 후보의 이종사촌 형부. 한국민속촌 회장이었다. 24~25쪽 기사 참조.
❿조태호
:박 후보의 이모부. 정수장학회 이사장과 MBC 이사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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