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의료질 평가서 등급 내려가… 지원금 삭감액 100억원 육박할듯 삼성서울병원이 정부의 ‘의료질 평가’에서 처음으로 ‘최상급 병원 탈락’ 판정을 받은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이 평가가 시작된 이래 국내 ‘빅5′ 병원(서울대병원·서울아산병원·서울성모병원·신촌세브란스병원·삼성서울병원) 중에서 최고 등급을 받지 못한 사례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본지 취재 결과, 삼성서울병원은 작년 말 보건복지부의 의료질 평가에서 최고 등급(1등급-가)보다 한 단계 낮은 ‘1등급-나’를 받았다고 한다. 사실상의 2등급이다. 작년 말 의료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곳은 삼성서울병원을 제외한 나머지 ‘빅5′ 병원과 가천대 길병원·부산대병원·아주대병원·인하대병원 등 총 8곳으로 전해졌다. ‘1등급-나’를 받은 곳은 28곳이다. (중략) 삼성서울병원은 의료질 등급 하향으로 인해 정부로부터 매년 받는 ‘의료질 평가 지원금’도 삭감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원금 삭감액이 최대 100억원에 육박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우리나라의 의료질 평가는 미국을 본뜬 제도다. 이 평가는 환자들에게 요긴한 정보다. 그래서 미국은 평가 후 상위 50%의 병원 명단을 공개한다. 반면 한국은 평가 결과를 해당 병원에만 통보하고 국민에겐 비공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765765?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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