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28·본명 김남준)이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의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군 당국에 따르면 국유단은 이날 오후 서울 동작구에 있는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을 진행한다. 위촉식은 유튜브로도 생중계 된다. 국유단은 인종차별과 폭력, 편견 등 여러 사회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내온 BTS의 이미지가 인도주의적 차원의 유해발굴사업에 부합하다고 보고 RM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됐다고 한다. 위촉식에선 '그들을 조국의 품으로'란 문구가 새겨진 위촉패가 RM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RM은 "전사자 유해발굴은 조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치신 모든 분들을 존경하고, 그분들께 최고의 예를 갖추는 일이기에 자부심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국가적으로 중요한 사업인만큼 큰 사명감을 가지고 유해발굴감식단이 수행하는 의미 있는 활동을 국내‧외로 널리 알리는 데 힘쓰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근원 국유단장은 "RM이 국가를 위해 홍보대사 위촉을 흔쾌히 수락해 준 것을 매우 고맙고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를 계기로 국민과 유가족분들의 관심과 참여가 비약적으로 도약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https://naver.me/xsYDbv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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