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느낌 주려 로고까지 빼
출시 2주만에 100만개 판매

박혜린 연세유업 가공유 브랜드매니저가 출시 2주 만에 100만개가 팔린 '손잡이 우유'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형기 기자
우유 소비가 계속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최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MZ세대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된 가공유 제품이 있다. 바로 연세유업이 지난 2월 출시한 이른바 '손잡이 우유'다. 사실 제품명이 손잡이 우유는 아니지만, 1.8ℓ 이상 우유 제품에나 달렸던 손잡이가 아담한 240㎖ 사이즈 우유병 모서리에 앙증맞게 자리를 잡으면서 이 같은 별명을 얻었다. 실제로 SNS에서는 "너무 귀여워서 사올 수밖에 없었다" "미니어처 같은 앙증 맞은 자태" 등 반응이 이어졌다.
마카다미아초코우유, 콜드브루커피우유, 초당옥수수우유 등 3가지 특색 있는 맛으로 출시된 손잡이 우유는 출시 후 2주 만에 100만개가 팔려 나갔고 이달 초에는 누적 판매량이 400만개를 넘어섰다. 현재 GS25와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스토리웨이 등 주요 편의점은 물론, 홈플러스와 배달의민족의 퀵커머스 장보기 서비스 'B마트'에도 입점해 있다. 지난 4월에는 마켓컬리에서도 판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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