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에 대한 저으 빅데이터는
여시와 트위터 기반이여요
무언가에 쫓기는 듯
급하게 자신의 집 안 서재로 들어온
민속학교수 구강모(=진선규)
문에 뭔가도 걸어두는데
갑자기
문 밖에서
집 안 어딘가에 계실
엄마의 목소리로 문을 열어달라는 소리가 들림
걱정하는 엄마의 목소리에
한참 머뭇거리다가 문을 여는데
무언가를 보고 놀란 구강모는
잠시 후
엄마에 의해 사체로 발견됨
손목에는 빨간 흔적이 남은 채
목을 매단 상태로
한편 가난한 형편에
닥치는대로 알바를 하며 가난하게 살고 있던
구산영(=김태리)은
엄마 윤경문(=박지영)을 속인
보이스피싱범이 잡혔다는 소식에 엄마와 함께 경찰서로 달려오는데
범인은 잡혔지만 이미 돈을 싹 날려먹어서
돈은 돌려받을 수 없다는 사실에 분노함
그리고 그날 밤
한 통의 전화를 받은 엄마는
산영을 데리고 어딘가로 향하는데
구강모의 집
성이 같아서 눈치챘겠지만
산영은 구강모의 딸임
엄마는 아빠가 어릴 때 돌아가셨다고 거짓말을 해뒀었고
산영은 아빠가 살아있었다는 걸 이제야 알게 됨
무슨 영문인지
절만 하고 서둘러 이 집을 빠져나가려는 엄마와
산영과 단 둘이 할 얘기가 있다는 할머니
할머니는 산영에게
아빠가 남긴 유품이라며 상자를 건네주는데
그 상자 안에는 반쯤 타버린 붉은 댕기가 있었음
그리고 그 댕기를 만지자
누군가가 댕기를 해주던 기억이 떠오르는 산영
여자 목소리로 "받았다"고 중얼거리는 소리가 들림
께름칙하지만 아빠의 유품이니 갖고 나오는데
그걸 본 엄마가
이 집에 있는 건 아무 것도 만지면 안 된다며
심하게 화를 내며 집어던짐
댕기를 버려두고
엄마와 집을 나오는데
산영의 앞에 나타난 남자
염해상(=오정세)이라는 남자인데
산영의 아빠처럼 민속학 교수이고 귀신을 볼 수 있음
해상은
산영의 아빠로부터
편지를 받았는데
그 편지는
"내가 죽으면 내 딸을 도와주세요"라는 내용의 편지였음
그래서 그 길로 곧장
편지에 적힌 주소로 온 건데
해상의 눈에는 이미
산영에게 씌인 악귀의 그림자가 보임
그날 이후 해상은
산영에게 악귀가 붙었다고 얘기하며
너에게 붙은 건 위험한 귀신이고 언제 씌었는지 알아내야한다고 함
미 취급하고 떠나는 산영에게
거울을 옆에두고 잘 보면 다른 존재가 보일 거라는 말을 하지만
산영은 귓등으로도 듣지 않음
그리고 공부를 하다가 잠든 산영과
거울 너머로 스물스물 일어나는 악귀
악귀는 어딘가로 나감
같은 시각
영장실질심사가 기각되어 풀려난 보이스피싱범
지인에게 걸려온 통화를 이어나가는데
갑자기 지인의 목소리가 이상하게 변하더니
문을 열어달라고 함
쎄한느낌에 머뭇거리지만
결국 문을 열어버리고
뭔가를 보고 놀람
얼마 뒤 산영을 찾아온 형사들이
보이스피싱범을 아냐며 물음
보이스피싱범이 죽었다고 함
그러면서 산영에게
보이스피싱범이 죽은 당일 뭘 했냐고 묻고
그에 대한 산영의 대답이 시원찮지만
형사 이홍새(=홍경)는 대충 넘기고 자리를 떠남
서로 돌아와 cctv를 다시 보는 형사
보이스피싱범은
뭔가에 조종당하듯
사기친 돈을 인출했고
그 돈을 건물 옥상에서 뿌리고는
그 자리에서 목 매 자살함
잘 보면 구강모처럼 손목에 빨간자국이 남아있음
그리고 알고보니 그 현장에
산영의 지문이 다수 발견된 상태
한편 산영의 친구 백세미(=양혜지)는
새로 살 집을 구하는데
그 집에 사는 가족들이 뭔가 쎄함
알고보니 이 집에 귀신 소리가 자주 들렸고
그래서 집주인들이 세미에게 급처분하고 간 듯
그날 밤 세미의 새 집에서 함께 자는 산영
근데 갑자기 창문이 열리더니
남중딩들이 핸드폰을 들이대고 뭔가를 찍음
때마침 깨어서 그걸 발견한 산영
비명소리에 도망치는 남중딩들을 쫓아가보지만
놓쳐버리고
간신히 도망친 남중딩들은
찍으려던 사람이 아닌 다른 사람이 있어서 당황한 듯 대화함
일단 오늘은 집에 돌아가기로 하고
혼자 남은 파란모자를 쓴 남학생에게
정현우라는 사람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옴
머뭇거리다 전화를 받자
수화기 너머로 여자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림
이 전화가 걸려온 게 한 두번이 아닌 듯
누군데 자꾸 장난질이냐며 전화를 끊은 남자애는
뒤로 돌아 갈 길을 가다가
누군가와 마주치고 크게 놀람
같은 시각 경찰서로 가서
남중딩 4명이 몰카를 찍고 도망쳤다고 신고하고
집으로 돌아오던 세미와 산영은
계단 아래에 쓰러져있는
파란모자 남중딩을 발견하는데
죽어있음
옆에 놓인 파란 모자를 보고
아까 그 남자애들 중 한 명이라는 걸 기억해낸 산영
산영은 이 이해되지 않는 상황들에
결국 해상을 찾아가고
해상에게 자신에게 해를 끼쳤던 사람들이 죽었다는 얘기를 하는데
산영에게 붙은 악귀의 그림자를 본 해상은
악귀는 자신이 숙주로 삼은 사람의 욕망을 이뤄주며
점점 크기를 키워가는데
산영에게 붙은 악귀의 크기가 커지지 않았다고 얘기함
그러니까 얘를 죽인 건 산영에게 붙은 악귀가 아니라
다른 귀신이라는 거
해상과 함께 저 파란모자 남중딩의 장례식장에 찾아간 산영은
장례식장에서 두 명의 남중딩을 검거하는데
산영이
"딴 애 하나는 어디있어? 너네 4명이었잖아.
손에 4237 숫자 써있던 애."라고 말하자
남중딩들은 누나가 그걸 어떻게 아냐며
하얗게 질려버리는데..
뒷내용 살짝 더 있지만
너무 길어지니까 여기서 끊음
아무래도 오컬트 드라마가 손더게스트밖에 없다보니
비교대상으로 많이 언급되는데
아직 1화밖에 안 나와서 모르겠지만
손더게보다는 덜 자극적임
하지만 흥미진진함
공포 30% 스토리 중심 70%인 느낌?
내가 홍콩방 좋아해서 공포에 후한걸 수도 있음..
암튼 무서움보다는 사건에 초점이 있는 느낌임
막 왘! 귀신 갑툭튀! 이런 늑김이 아니라
능능능..헉! 두두두둥.. 허업! 이런 늑김
뭔지 알까...
그냥 딱 이 정도야
후반부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1화는 ㅇㅇ
아직 풀려야할 얘기가 많은 것 같고
중후반부로 갈수록 더 재밌어질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