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수산업자를 돕기 위해 ‘횟집 회식’을 하면서 수산물 안전성을 강조했다. 23일 먼저 원내대표단과 ‘우리바다지키기 검증 태스크포스(TF)’가 횟집 만찬을 한 데 이어 상임위별로도 횟집 회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재옥 원내대표와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등 원내대표단은 전날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 횟집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 윤 원내대표는 시장을 둘러본 뒤 기자들과 만나 “괴담과 선동으로 많은 수산업자, 소상공인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며 “하루빨리 과학과 진실을 토대로 이 분위기를 반전시켜서 시장 상인과 수산업자들의 경기를 회복할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오염수 방류 대응 관련 당내 태스크포스(TF)인 ‘우리바다지키기 검증 태스크포스’도 같은날 한덕수 국무총리와 함께 노량진수산시장을 찾아 만찬을 했다. 성일종 TF위원장은 페이스북에서 “민주당의 무분별한 방사능 괴담으로 어민들은 물론이고 횟집 사장님들과 수산업자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우리당은 무슨 일이 있어도 우리 수산물을 아낌없이 소비하고, 방사능 괴담에 적극 대응해 전국의 수산시장들에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도 약속드렸다. 국민들께선 괴담에 속지 말고 우리 수산물을 변함없이 소비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https://m.news.nate.com/view/20230624n08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