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 여시덜아~
행복한 묵호 여행을 하고 후기를 찔까말까하다가
밑에 어떤 여시가 글 올린거 보고 나도 삘받아서
정보공유차 글을씁니다!
시간의 흐름대로 써볼게 ㅎ
나는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감
묵호달글을 보고 에이열 예매하래서 오갈때 다 에이열로 예매했어 ㅎㅎㅎ
바로 이런 창문뷰를 보기 위해..!
정동진역 도착하기 전이랑 후에 계속 바다가 창밖으로 보여서 이때부터 설렘 흥분 기분좋음이 시작됐지
오후 한시반쯤 묵호역 도착해서 가장 먼저 간 곳은
라운드어바웃 카페
바로 이 흑임자커피를 마시기 위해서쥐
여기 역근처거든? 진짜 꼭 가봐 엄청 꼬소하고 맛있어
나는 원래 커피를 안 마시는 사람인데 이거는 맨날 마시고 싶더라 여기 디저트나 다른 메뉴도 괜찮아보였어 집에 가는 날도 한잔 때릴라 했는데 재료 소진으로 카페 문 닫아서 못먹고 온게 한이야ㅜㅜ
사장님도 친절하심 ! 단, 내부가 그렇게 넓은편은 아녀
커피 마시고 잠깐 숙소에다가 짐 놓고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구경ㄱ ㄱ
바다 넘 예쁘지
탁트여서 감탄사 계속 나오더라
하지만 내가 스카이밸리에 온 목적은 바로
스카이사이클
나 패러글라이딩같은거 좋아해서 도전한건데
ㅎㄷ ㄷ 저거 나야 ㅋ
무서웤ㅋㅋㅋㅋㅋ 전기선 같은거 하나에 의지해서 가야하는데 바람 살짝만 불어도 흔들 거려서 지릴뻔했는데 너무 재밌었어 ㅋㅋㅋ 간큰 여시들은 한번쯤 도전 ㄱ (사진은 스카이밸리에서 사진찍어드렸던 어머니들이 찍어주심ㅋㅋㅋㅋㅋ 무한감사..혼자간거라 찍어줄 사람 없었는데ㅠ)
다음 코스는 묵호>>어달해변 걸어가기
와 이제 앞으로 여행다닐 뚜벅이 여시들은 우양산을 꼭 챙기길..
나는 짐 많은거 싫어하기도하고 평생 양산을 써본적 없는 사람인데 이날 강원도 더위가 정말 넘사였거든?
달글에서 여시들이 양산 꼭 챙기라 그래서 급하게 쿠팡에서 산건데 걸어다닐때 유용하게 썼잖아
심지어 다음날 비도 잠깐와서 완전 잘 썻음 가볍기도하고
묵호에서 어달해변까지는 걸어서 한 20분? 정도면 도착해 택시타면 3분컷 ㅎ
동해 해변은 다 아담하고 사람 없어서 앉아서 멍때리기 좋더라구! 근데 이날 너무 덥고 탈진할거같아서
버스타고 다시 묵호쪽으로옴 ㅋㅋㅋ
비비소
대게살비빔밥 먹을까 육회비빔밥 먹을까하다가
그냥 육회비빔밥 먹었올 맛은 무난 평타!
내가 묵은 숙소가 논골담길 묵호등대 근처라
걸어 올라가려면 조금 힘들었어 더워디지것는디
그래더 소화시키기위해 걸어감 ㅋ
올라가다 뒤를 돌아보면 이렇게 바다가 보인단 말이지
그러먄 또 기분이 좋아져 ㅎ
이번 여행은 많이 걷기위해 간거라 나쁘지않았어!
올라가다보면 인생네컷 찍을수 있는 카페가 나오는데
사진만 찍을수 있대서 한컷 갈겨주고
더위에 지친 나는 조금 쉬기위해 숙소행 ㅎ
내게와묵호!
정말 예쁘지않아?
리뷰보고 너무 맘에 들기도하고 근처에 편의점도 있고 가격도 나쁘지 않아서 예약한 곳이야!
여기가 카페랑 같이하는 곳이라 루프탑도 있는데
카페마감 오후 6시? 이후에는 투숙객 차지임 ㅎㅎ
근데 투숙객 한 팀만 받아서 여섯시이후로는 이 건물에 나혼자였어!
내게와 묵호 숙소가 장단점이 좀 뚜렷한데 대충 요약하자면은
장점: 감성, 사진찍기 좋음, 뷰가 넘 예쁨, 옥상 내차지
가격 2인기준 8만원
단점: 3면이 다 창문이라 밖에서 보일수 있음
화장실 욕실 따로고 복도에 위치해있음
통창이라 여름에는 더울듯
나는 단점이 그렇게 불편하지 않았는데
뭐 하루 정도는 묵어도 좋을거 같어!
내가 딱히 계획을 세우러 온거는 아니구 바다를 좋아해서 숙소에있다가 묵호항 좀 보다가 해질녘을 어달해변에서 보고싶어가지구 돗자리랑 과자사들고 어달해변에 좀 앉아서 멍때렸어
근데 파리가 너무 많이서 ㅅㅍ.. 오래있지는 않았지만
한 30분 정도..? 혼자 앉아있었던거같애!
그러고 또 숙소까지 걸어옴 ㅋㅋㅋㅋㅋ
쨘 밤에는 이런 모습이야!
아글고 여기가 조명이 밝지가 않앜ㅋㅋㅋㅋㅋ
불키면 밝기가 저게 끝임
글고 밤에는 밖에서 안이 더 잘 보여서 블라인드랑 커텐쳐야함 ㅎ
그래두 나는 좋았어 ㅎ이불 냄새도 좋구~
근데 티븨는 없다이
다음늘 일출보려고 다섯시 기상했는데 또 기가막히게 이날은 날씨 흐림이더라^^,,,
그냥 숙소에서 봐도 됐겠어^^
일어나서 원래 해파랑길 가기전에 묵호김밥 포장해서 갈라고했거든? 묵호김밥이 짱맛이래서..
근데 뭔가 밥을 든든히 먹고싶어서
진모래횟집을 갔어 여기가 유명하더라고?!밑반찬도 많이나와서 내스타일(이게 시작이었다...)
원래 간장새우정식 먹을랬는데 새우 수율이 안좋아서 안한다고하더라고 ㅠㅠㅠ 그래서 어쩔수 없이 그냥 모듬물회정식을 시킴
기본찬이 많이 나오긴해^^
근데 내가 후기를 많이 찾아보고 간 곳인데
후기사진에 매생이전이랑 잡채 지리탕(매운탕) 이게 있었거든?? 내가 전이랑 잡채 진짜 좋아해서 사실 이거때뭄에 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나한텐 전이랑 잡채를 안주더라고? 그래서 “제가 후기에서 보ㅓㅆ는데 혹시 전이랑 잡채는 오늘 안나오는건가요?” 했는데 그렇다고 하길래 아쉽다하고 말았는네
2명이 온 테이블에는 떡하니 나오길래 좀 화가나더라고.. 거짓말한거잖아! 지금 내가 혼자와서 안준거다 이생각이 드니까 말해야겠더라고?( 나 이란거 못참는 성격)
다시 직원한테 “저테이블에는 전이랑 잡채 지리탕까지 다 나왔는데 혹시 제가 1인테이블이라 그런건가요? 밑반찬 때문에 여기온건데 제가 탕까지는 바라지는 않아요” 이런식으로 얘기하니까 난감한 표정으로 카운터에서 첨부터 안줄라고 했었나봐 ㅋㅋㅋ 자기가 말해서 갖다드릴테니까 천천히 드시라고 하길래 알았다고하고 밥 천천히 먹음( 얼마 안 남은 상태여서^^..)
글고 더 꽁기했던건 아까 새우수율 안좋아서 메뉴 안나온다했잖아?? 다른 테이블에는 맛보기용으로 좀 준다는 말도 했어^^ 하지만 나한테는? 그런 일언반구조차 없었음 어쨌든 결국 매생이전이랑 잡채 받아서 먹는데 하필 내입맛에 맞더라..? 진짜 먹을거 때문에 진상된거같았어ㅠㅠ 그치만 나도 똑같이 돈내고 먹는건데 !!!!!서러워서 진짜 기분이 팍 상해부러쓰 ,,,
구구절절 말이 많았네^^
혼자 여행 가는 여시들은 밑반찬 더 안받아도 되면은 가고 아니면 그냥 다른데가자... 2인 이상이면은 괜찮을거야^^ 맛은 괜찮았어~
쓰린 맴을 달래고 묵호역 짐보관함에 짐 맡기고
해파랑길 코스 돌면서 먹을 간식을 사기위해 온곳
원래 묵호김밥 먹을랬는데 식사를 하니까 달달한게 땡겨서 눈에보이는 황금찹쌀꽈배기로..
뭐살까 고민하는데 어떤 어머니가 찹쌀팥도넛 남은걸 다 쓸어가시더라고.. 이거다 싶어서 도넛이랑 꽈배기 삼 ㅎㅎ
진짜 짱맛탱
반죽 쫄깃 식어도 맛있더라!
나는 묵호에서 흑임자커피랑 이 도넛이 젤 맛있었어 ㅎ
위에는 묵호-->한섬해변 가는 해파랑길33코스에서 마주친 바다들이야
진짜 너어어어어어어어어어무 좋았어
심지어 중간에 비 살짝 왔는데 나는 양산이 있어서 다행이었쥐 ㅎ (양산꼭챙겨 꿀템임)
목적지인 한섬해변 도착해서
또 돗자리깔고 앉아서 멍때림! 옆에있던 처자는 멋지게 독서를 하던데 ㅎ...
암튼 이날은 날씨가 흐렸던게 오히려 다행이었지모야
이제 가야쥐~ 할때쯤 해나와서 더워지기 시작하더라
타이밍 귯 ㅎ
요기는 한섬해변 포토스팟인 터널!
이제 집에갈시간이 슬슬 다가와서 묵호역으로 버스타구 ㄱ ㄱ
시간이 생각보다 좀 남고 중간중간 꽈배기릉
먹었더니 배는 안고파서 끼룩상점 좀 둘러보고
옆에있던 무슨 작업실? 같은데도 보다가
내가 7시차여서 시간이 좀 남아서
흑임자커피 한잔 더 때리고 싶었는데 재료소진으로
문닫아서 흑 ㅠ
다행히 8시까지하는 카페 찾아서 들어옴
제리베리카페
신생카페라고 뜨더라!
입구가 넘 귀엽
디저트도팔귱
목밀라서 패션후르츠에이드 먹다가 진짜 갈시간돼서
가마솥옛강정에서 모듬강정 포장해가지구 기차탐ㅎ
모듬강정에는 닭 새우 코다리 이렇게 들어간건데
내가 코다리 강정을 좋아해가지구 기차역오는길에 못참구 길먹했는데 진짜 맛있었어ㅠㅠㅠ
여기 택배도 된대서 담에 시켜볼라공 ㅠㅠ
여시들이 왜 묵호묵호했는지 알만큼
정말 행복했던 1박 2일이었어
조용하구 사람도 많지않아서 혼자 힐링하기 좋더라
뒤죽박죽 여행기이지만 그래도 정보를 주고싶어서 글을 써봤어! 다음엔 또 어디를 가볼까?! 비슷한
여행지 있으면 추천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