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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강남 여중생 투신 방조한 남성…미성년자 강간 혐의로 체포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우울증 갤러리’에서 활동하며 미성년자를 유인해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우울증 갤러리를 통해 만난 여중생의 극단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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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방조죄로 송치된 20대男 또 입건
우울증갤러리 통해 성범죄 저지른 혐의
[서울경제]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우울증 갤러리’에서 활동하며 미성년자를 유인해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우울증 갤러리를 통해 만난 여중생의 극단적 선택을 방조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였으나, 약 한 달 만에 같은 커뮤니티를 통해 또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미성년자의제강간 혐의를 받는 최 모(26) 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 씨는 우울증 갤러리에서 활동하던 미성년자인 A양을 만나 지난 20일과 21일 두 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 당했다. 피해자는 만 16세 미만 여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행법상 만 19세 이상 성인이 만 16세 미만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한 경우 동의 여부와 관계 없이 처벌될 수 있다.
최 씨는 범행 이후 우울증 갤러리 등에 ‘A양과 성관계를 했다’는 취지의 글도 여러 차례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해당 글은 모두 삭제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