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IAEA보고서는 오염수 통행증 아냐" 반발…보복조치 시사(종합)
박준호 김예진 기자 =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측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 전 마지막으로 관련 계획을 평가한 '포괄 보고서'에 일본 대처가 국제적인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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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김예진 기자 =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측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 전 마지막으로 관련 계획을 평가한 '포괄 보고서'에 일본 대처가 국제적인 안전 기준에 부합한다는 내용을 담은 사실이 드러나자, 중국 정부는 "IAEA 보고서는 해양 방출을 위한 통행증이 될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4일 저녁 대변인 담화 발표를 통해 이 같이 비판했다.
중국 외교부는 일본이 해양 방출을 강행하면 "일체의 결과를 떠맡아야 한다"며 어떠한 보복 조치를 취할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요미우리가 전했다.
중국은 2011년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에 따라 후쿠시마 등 10개 도·현으로부터의 일본산 식품 수입을 중단한 바 있다.
홍콩과 마카오 당국은 오염수의 방출이 시작되면 새로운 금수조치를 발동할 뜻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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