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견학하던 미국인 1명이 월북했다. 18일 유엔사에 따르면 이날 JSA 견학에 참가한 한 미국인이 군사분계선(MDL)을 무단으로 넘어 월북했다. 북측으로 넘어간 인원은 판문점 일반 견학이 진행 중이었으며, 아직 남측으로 돌아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유엔사는 "북한이 이 인원의 신병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사건 해결을 위해 북한군과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국무부는 자국민을 대상으로 북한 여행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지난 2017년 9월 미국인의 북한 여행금지 조치를 처음 시행한 뒤 이를 5차례 연장했다. 2017년 6월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가 북한에 억류됐다가 혼수상태로 풀려난 지 1주일 만에 숨진 사건이 결정적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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