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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의주인ll조회 8087l
이 글은 1년 전 (2023/7/21) 게시물이에요


서이초등학교 교사 A씨는 18일 오전 학교에서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났다. A씨의 죽음을 둘러싼 소문은 이튿날(19일)부터 본격적으로 퍼지기 시작했다. “학부모가 괴롭혔다”는 정도였다.

그러던 이날 오후 7시25분, 회원 41만명의 한 대형 네이버 맘카페에 A씨의 죽음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긴 글이 하나 올라왔다. 이 카페에만 1000건 넘는 글을 쓴 한 회원의 글이었다.

글은 “서이초에 새로오신, 초등 1학년 담임선생님이 어제 교실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셨습니다. 98년생이시고 25살.ㅜ”이라는 문장으로 시작한다. 이어 A씨가 맡은 반이 1학기에만 두 번째 담임 교체가 있었고, 한 여학생 학부모가 직전 담임 교사를 괴롭혀서 A씨가 오게된 것이고 글쓴이는 적었다. A씨 역시 해당 여학생 학부모로부터 갑질을 당했다고 했다. 해당 학부모가 “내 집안이 얼마나 대단한지 아느냐” “딸이 화장실 가는 거 수시로 체크해서 알려라”고 A씨에게 했고, ‘거의 하녀 수준으로 선생님을 괴롭혔다’고 글쓴이는 적었다. 이어 “(해당 여학생 관련) 학폭 때문에 양쪽 학부모에게 시달리다가 교육청에 불려갔는데, 갔다온 다음날인 어제 학교로 돌아오셔서 자살하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 학부모 가족이 3선 국회의원이라는 얘기가 있더라고요 (서초 그랑OO 아파트 사신다고 함)” “무려 3선 국회의원분 손녀랑 연관되다보니 교육청에서 알아서 기느라 엠바고 걸고 기사 못내게 막고, 그동안 변호사 선임해서 증거인멸, 합의시도 중이라고 합니다” “그 와중에 서이초는 담임샘의 자살을 덮으려고 학교 공사를 한다고” 등이라고 적었다.

이 글을 해당 맘카페에서만 3만명 넘게 봤고, 다른 커뮤니티 사이트와 블라인드 등 인터넷에서 빠르게 확산했다.

하지만 이날 맘카페 글에 담긴 구체적 정보들이 하나하나 틀린 것으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서초 그랑OO 아파트에 사는 3선 정치인’이 공개적으로 자신의 손녀는 중학생이라고 밝히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A씨가 교육청에 다녀간 적도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청 엠바고(보도유예) 요청도 애초 없던 사실이었다.

그러자 이날 글 작성자는 원글을 수정했다. 바뀐 제목은 ‘서초구 서이초 담임선생님이 자살관련 서이초 입장문, 국회의원 절대 아닙니다’였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776979?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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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인터넷에 글을 왜 올리나요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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