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 가족의 현실 알려줄까?

[경자는 경자]

😥

[얏호우]

슬프네요....

[명창 강아지]

😥

[버드리]

정말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요...ㅠ

[짖는개]

제 말이 누군가에겐 욕 먹을 수 있겠지만 저정도의 중증 자폐의 경우에는 자폐를 가진 본인도 가족들도 서로 힘들기 때문에 애초부터 낳지를 않던가 혹은 안락사를 하는게 더 나을 것 같아요. 저분들은 여유가 있어서 저렇게까지 할 수 있었지만.... 대체로 평범한 가정은 하지도 못하니끼...

[gkgkdma]

근데 처음부터 자폐인지 알수를 없으니까요ㅠㅠ

[뽀롱뽀롱뽀롱뽀로로]

자폐는 임신중에 판별이 불가해요
태어나고 성장 과정중에 자폐로 판정되면 안락사 시킨다? 장애가 있으니 죽인다는게 나치랑 뭐가 다른지… 위험한 사고방식이네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시설에 대한 지원이나 법이 잘 정비되는거겠죠

[슬프다슬퍼]

다운증후군이랑 헷갈리신듯

[짖는개]

제가 헷갈렸나봐요

[경자는 경자]

그때는 자스진단이 안나와요..

[닉네임1657638193]

자폐는 유치원때 많이 진단받던데 그 나이면 부모는 애착관계 생겨서 버리기 힘들듯요

[바락바락]

글로 써져 있어서 무미건조하고 차갑게 느껴지지만 글쓴분도 엄청 힘들었겠죠..

[gkgkdma]

그러네요 지치고 힘든게 느껴져요

[제로콜라가 짱이야]

허...ㅠㅠㅠㅠㅠㅠ

[루드한고양이]

진짜 집안 다 망가집니다 저희 언니 첫째 자폐아인데 진짜 많이 힘들었어요 이혼하고 키우는데 밑에 동생도 있는데 동생도 형 때문에 영향 많이 받고....

[bellong]

얼마나 힘드셨을지... 근데 너무 슬프다... 동생도 저렇게 태어나기를 원한 건 아니었을텐데... 마음이 먹먹하네요

[깜찌기]

저 아는 지인분이 부유한 지역구의 장애재활센터 같은 곳에서 근무하는데 부모도 못 알아보고 지능도 엄청낮고 대화도 어려운 심한 자폐자식을 둔 돈 많은 집에서는 그곳에 계속 두고 일주일에 한번 보러간다고 하더라고요. 내 자식을 버릴수도, 죽일 수도 없으니..
근데 솔직히 이해가 가요. 내 자식이라고 아주 조금이라도 내가 더 호전시켜보겠다고 집에서 부모 중 한명이 희생하며 집 안에서 붙들고 있기엔 멀쩡한 나머지 가족 구성원들 삶도 다 박살나고 마음도 병들겠더라고요

[해무]

함부로 돌 던질 수 없는 글임 해마다 삼천씩 때려붓고 15년 딱 붙어서 케어했으면 지칠만도함

[이름 모를 비둘기]

제 3자로서는 너무 안타깝기만 하더라고요. 장애를 가진 아이를 평생 수발해야하는 가족의 삶....
멀쩡한 생활을 영위할 수가 없게되는데 개개인의 불행은 말할 것도 없고 이로 인한 국가적 손실은...

아무런 법적 책임을 지지않을 수만 있다면 안락사 시킬 충동을 견뎌낼 사람이 얼마나 될까? 그런 생각까지 들더군요
자폐아 판정받고나서 아이를 죽인 뒤 자신도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기사가 떠오르네요
볼때마다 생각이 많아집니다

[보보파파]

내 동생도 지체장애인데 (2급-우영우보다 조금 심한정도) 우리 아버지도 비행기 기장, 엄마는 우리나라 젤 큰 회사 다니시다가 동생 장애판정 받고 그만 두심. 동생도 언어치료 인지치료 미술치료 음악치료 놀이치료 꾸준히 받았고 덕분에 간단한 사칙연산 정도는 할 줄 알게 되었음. 너무너무 사랑하는 동생인데 저런 결정 내려야 한다고 하면.. 억장이 무너질 것 같다 ㅠ

[동탄사람]

고생했어요

[아이돌웜]

이 글말고 중증장애인 가족 죽고 남은 가족들 다 화목해졌다는 에타글 같은것도 있지않나요? 정말 겪어보지 않으면 알수없는 고통이라고 생각합니다...

[잉량롱]

이게 진짜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더라고요. 현실을 모르는 사람들이나 욕하는 거구요. 예전에 강남역 2호선 전차 안에서 그 아침 혼잡한 시간에 체구가 엄청 큰 남성이 이상한 소리를 내더라고요. 키가 족히 80은 훌쩍 넘고 씨름 선수라고 해도 믿을만한 체구였는데.. 옆에서 어머니로 보이는 중년 여성분이 소리 못내게 어르고 달래고 그러면서 끌고 가시더라고요. 당연히 어머니는 엄청 작은 체구이신데 정말 그 광경이 지금 몇 년이 지나도 잊혀지지가 않아요.

[나른함]

조현병 가족도 마찬가지

[먐먐밈]

조현병은 치료라도 가능하지 장애는 호전 상태만 보일뿐… 특히 최중증 성인장애 같은 경우에는 더 케어하기가 힘들죠

[초코쉬폰케잌]

😢

[오도방구]

고생하셨네요

[전지적 독자 시점(ORV)]

자폐같은 것도 낳기 전 검사에서 알 수 있으면 좋을텐데... 정말 고생이네요

[따끈따끈한 꿀설기먹고싶다]

와...연 삼천만원씩 지원해가며 15년을 온가족이 치료에 매달리고 전념했으면 정말 지치겠네요..호전기미도 없고 저런 경우는 정말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비타민💕]

저 글을 써 내려가면서도 얼마나 마음이 아프고 힘들었을지…감히 상상도 안되네요. 지금은 모두 편안하셨으면…!

[모죠.]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나요...

[젠프]

외삼촌 재혼해서 온 사촌동생도 원글 정도의 자폐(소리지르고 의사소통 아예 X)인데 옆에서 보니까 케어하는 사람이 너무 힘들어 보이더라구요....

[꼬물꼬질]

이런 글에 꼭 그래도 이건 아니지
그래도 사람죽이는건 아니지 이런 댓글 꼭 달리던데 이번에는 안달려있어서 편안하네요.

[김민니차욘따라락]

😢

[인절미드실래요?]

이건.. 안 겪어본 사람이 뭐라할 수 있는게 아니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