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이후 남편에게 먼저 연락이 왔고, 두 사람은 결혼해 아이 낳고 살고 있다고 전했다.
문제는 술만 마시면 남편이 "그 남자랑 그렇게 오래 연애했으면 걔랑 결혼하지. 왜 나랑 했냐", "그 남자랑 결혼 안 한 이유가 뭐냐", "처음인 여자와 결혼했어야 하는데" 등 말도 안 되는 얘기를 수시로 했다고 한다.
몇 개월 전에는 술에 잔뜩 취한 남편이 "너 그 남자의 아이 가졌던 거 아니냐. 나 아는 사람이 네 친정 동네에 살았는데, 그 사람한테 들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학창 시절을 다른 곳에서 해서 친정 동네에 아는 사람이 한 명도 없다. 오래 연애 해봤다는 이유로 남편이 별 소설을 다 쓰더라"라며 "어제는 맨정신에 산부인과 진료기록 떼오라고 한다. 너무 어이없고 황당하다"고 토로했다.
https://m.news.nate.com/view/20230731n04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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