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증자 장태희(29)씨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평소 남을 먼저 배려하던 20대 여성이 마지막 순간에도 4명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하고 떠났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장태희(29)씨가 지난 15일 경북대병원에서 뇌사 장기기증으로 심장, 간장, 양측 신장을 기증했다고 31일 밝혔다.
장 씨는 지난 5월20일 교통사고로 뇌사 상태가 됐다. 가족들은 장기기증을 결심했다.
생전 장 씨가 TV에서 생명나눔 실천에 대한 뉴스를 보다가 “죽으면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가는 건데 나도 좋은 일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던 것을 기억, 뜻을 이뤄주기 위해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165963?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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