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이란 국영 이르나(IRNA) 통신에 따르면, 이날 이란 정부는 학교를 포함한 모든 공공기관과 은행 등에 이틀간 공휴일로 선포했다. 알리 바하도리 자흐로미 이란 정부 대변인은 “2일과 3일 이틀간 나라 전체가 휴식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앞서 이란 보건부 장관은 온열 질환으로 인한 피해를 경고하며, 특히 노인과 어린이 등은 실내에 머물 것을 촉구했다. 이란 축구 리그도 며칠간 모든 게임을 취소하기로 했다. 이날 이란 남서부 도시 아바즈의 기온이 51도까지 올라갔다. 이 도시는 지난해에도 최고기온이 53도까지 치솟았다. 이밖에 이란의 주요 도시들도 최근 며칠간 40도 안팎을 기록했다. 이날 수도 테헤란은 38도를 기록했다. https://naver.me/56aJjj4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