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ilyoseoul.co.kr/news/articleView.html?idxno=477201 워싱턴에 있는 한국전 참전용사기념비에는 ‘자유는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Freedom is not free).’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미군엔 ‘적진에 단 한 명도 남기지 않는다(No one left behind).’는 신조가 있다.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적진에 억류된 포로를 구한다는 전통이 미군을 ‘세계 최강군’으로 만들었다. 2023년 7월 27일은 6·25전쟁 ‘정전(停戰)협정 70주년’이다. 전쟁 중 이승만 대통령과 트루먼 대통령은 한미동맹의 기틀을 닦았고, 정전 직후 맺은 한미상호방위조약은 대한민국 중흥의 주춧돌이 됐다. 경북 칠곡군 다부동 전적지에서 열린 두 사람의 동상 제막식은 6·25의 참화를 이겨내고 대한민국 번영을 이룬 ‘신뢰와 기적의 상징’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