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수사단이 작성한 '채 상병 사망원인 수사 및 사건 처리 관련 보고서'입니다. 임성근 해병 1사단장은 수사에서, "지휘관으로 무한 책임을 통감한다"면서도 "사고 부대가 물에 들어간 것이 이번 사고의 가장 큰 문제점이라 생각한다"고 진술했습니다. 핵심 책임을 현장 부대에 돌린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임 사단장은 또 7월 15일과 16일에 열린 협조회의에서 지휘관들과 실종자 수색 작전에 대해 토의를 했다고 주장했지만, 다른 회의 참석자들은 수색 작전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며 엇갈린 진술을 내놨습니다. "수색 방법이 위험하다고는 생각했지만 변경을 건의한다 해도 받아들여질 수 없는 분위기였다"는 현장 간부들의 진술도 나왔습니다. 추가 안전 장비가 필요하다는 포3 대대장의 의견에도 별도 조치가 없었고, 채 상병이 소속됐던 포7 대대장 이 모 중령이 "한숨을 쉬며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겁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today/article/6517493_362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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