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잠시 뒤 대국민 담화
◀ 앵커 ▶ 그간 우리 정부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해 과학적·기술적으로 안전하다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다만 찬성이나 반대를 명시적으로 밝힌 적은 없는데요.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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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어제 "과학적 기준과 국제 기준에 맞는 방류가 이뤄진다면 반대할 수 없지 않느냐"고 말해 사실상 찬성이라는 해석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정부는 방류 과정에서 계획과 다른 이상 상황이 발생하면 일본 측으로부터 신속한 정보 공유를 약속받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문제가 생기면 일본 측에 중단과 해명을 요구하고, 필요하다면 국제적인 제소도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결과를 신뢰한다"며,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투명한 점검이 필요하다고"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이재명 당 대표의 실책을 가리기 위해 묻지마 반일선동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또 정부 여당은 민주당발 괴담으로 시름이 깊어진 어민과 수산업자들을 위한 지원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어제 촛불집회를 시작한 민주당은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를 잇따라 열고, 오염수 방류를 강력 규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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