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파에게 면죄부를 준 정부 - 굿모닝충청
[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윤석열 정부의 역사인식 부재 논란이 어제 오늘 일이 아니었다. 지난 5일에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일제 강점기 시절 간도특설대에 복무하며 독립군 토벌에 앞장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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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의 역사인식 부재 논란이 어제 오늘 일이 아니었다. 지난 5일에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일제 강점기 시절 간도특설대에 복무하며 독립군 토벌에 앞장섰던 친일파 백선엽이 "친일파가 아니다."고 두둔하며 친일 기록을 삭제하겠다고 했다. 심지어 백선엽이 친일파가 아니라는 것에 자기 정치 생명을 걸겠다고 하며 '캐삭빵'을 벌이기까지 했다.
하지만 백선엽의 친일 행각은 이명박 정부 때인 2009년에 공식적으로 공인된 사실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정부는 '전쟁 영웅 우대'라는 미명 하에 백선엽에게 면죄부를 주는 만행을 저질렀다. 24일 국가보훈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국립대전현충원 홈페이지 ‘안장자검색 및 온라인 참배’란에 게재된 고 백선엽 장군의 ‘친일반민족행위자’ 문구가 법적 근거 없이 기재 된 것이 확인됐다”며 “해당 내용을 삭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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