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지역 이미지 씻을 수 없는 상처…시민불안감 조성·브랜드 가치훼손
영화 '치악산'은 40년전에 토막살인이 났다는 가정하에 강원 원주시 치악산의 한 산장을 배경으로 산장을 방문한 이들 속에서 펼쳐지는 기이한 현상을 담아 낸 영화다. ㆍ ㆍ 가상의 설정이지만 인터넷 네티즌들 사이에서 실화 논란이 퍼지자 치악산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영화에 대한 시민과 원주시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27일 원주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영화 '치악산'에 대한 상영금지 가처분, 영화 상영으로 인한 모든 유무형의 피해에 대해 손해배상청구소송 등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며 "제작사 측과의 2차례 회의를 통해 영화 제목 변경, 영화 속 치악산이라는 대사가 등장하는 부분 삭제 등을 요구했으나 제작사가 거부 의사를 밝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잔혹한 괴담이 영화화되자 지역 내 주민들의 불안감 조성하고 모방범죄가 우려 목소리가 높다"고 법적조치 이유를 설명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2053439?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