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라우브(Lauv)의 첫 단독 내한 공연 중 일반인들의 프러포즈 이벤트가 진행돼 논란이다. 라우브의 건반 연주로 시작된 'Steal The Show'는 도입부터 환호가 쏟아졌다. 이때 무대에 한 커플이 등장했고, 프러포즈 이벤트가 진행됐다. 라우브는 노래를 끝낸 후 감동의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관객들은 예상치 못한 프러포즈 이벤트에 축하와 환호를 건네면서도, 'Steal TheShow' 무대가 아닌 이벤트에 지나치게 집중되는 모습에 무대를 두고 논란이 일었다.
한 관객은 X(구 트위터)에 "라우브 콘서트 갔다왔다. 내가 십몇만원 주고 가장 좋아하는 가수의 첫 단독 내한 공연 속 최애 곡에서 남의 프로포즈 보고 앉아 있어야 하냐"며 "짜증난다. 니들 낭만은 알아서 챙겨라. 스틸더라이브쇼 너무 기대했는데 이거 때문에 잠도 잘 못잤다"라고 분노했다. 또 다른 관객은 "콘서트 다 좋았는데 중간에 프로포즈 뭐냐. 기대한 곡인데 한순간에 프로포즈 들러리로 전략했다. 기획한 사람 반성해라"고 어이없어 했다. 반면 몇몇 관객들은 노래와 잘 어우러졌고 로맨틱했다는 반응을 하기도 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9/0002822200?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