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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술국치인데’···한·미·일, 제주 공해상서 미사일 방어훈련
한·미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가 29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미사일 방어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서는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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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가 29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미사일 방어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서는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체계 사전 점검도 이뤄졌다. 이 훈련은 공교롭게도 우리나라가 일제에 의해 국권을 상실한 ‘경술국치일’에 이뤄졌다.
이날은 우리나라가 일제에 의해 국권을 상실한 ‘경술국치일’(1910년 8월 29일)이다. 앞서 지난 2월 한·미·일 미사일 방어훈련은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며 제정한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2월22일)에 독도에서 동쪽으로 180㎞가량 떨어진 동해 공해에서 실시돼 논란이 됐다.
한·미·일 훈련이 왜 굳이 경술국치일에 실시됐냐는 지적에 대해 군 당국은 즉답을 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