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더 데뷔: 드림 아카데미'가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더 데뷔: 드림 아카데미'는 하이브와 세계 3대 메이저 음반사 유니버설뮤직그룹 산하 게펜 레코드가 합작해서 만들었다. 본편이 아직 공개되지 않은 시점임에도 글로벌 미디어들의 관심이 뜨겁다. 미국을 포함해 인도, 중동, 라틴 아메리카 지역 등에서 오디션의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특히 자국 언어로 자기 소개한 참가자들의 면면을 집중 조명했다. 빌보드는 지난 29일(현지시간)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를 '슈퍼 레이블'로 지칭했다. "차세대를 이끌 세계 최고의 걸그룹이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참가자 전원의 사진, 나이, 출신 지역도 함께 소개했다. 참가들은 6,000: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평균 나이는 18세다. 아시아 국가 6명, 유럽 4명, 남미 2명, 호주 1명, 필리핀-미국 이중 국적 1명으로 구성된다. 롤링스톤은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에 대해 "미국 음반사가 신인 육성을 위해 K팝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최초의 사례"라며 "K팝 그룹의 육성방식이 도입된 비(非) K팝 글로벌 걸그룹이 탄생한다"고 대서특필했다. 미국 라이프스타일 전문지 나일론 또한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가 K팝 방법론으로 육성하는 최초의 글로벌 걸그룹을 탄생시킨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버라이어티는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를 K팝 비즈니스 모델의 수출 사례로 소개했다. "K팝 육성 시스템을 기반으로 북미에서 '진정한 글로벌 걸그룹'이 탄생하는 첫 사례"라고 평가했다. 라틴 아메리카와 인도, 중동 등 신흥 시장의 관심도 뜨겁다. 인도 유력지 '인디아 투데이'는 오디션 라이업에 인도계가 2명이나 포함됐다는 점에 주목했다. 라틴 아메리카 지역 매체들은 오디션 참가자 20인의 프로필은 물론 투표 방식에 대한 정보까지 상세히 전했다. 멕시코 공영방송 'ADN40'은 "2명의 라틴계 소녀가 참가한다"고 소식을 알렸다. 필리핀 매체 역시 자국 출신 참가자 소피아를 조명했다. 코스모폴리탄 필리핀과 ABS-CBN 뉴스는 "필리핀 연극배우 카를라 게바라 라포르테자의 딸인 소피아가 '드림 아카데미' 참가자 중 한 명"이라고 보도했다.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는 다음 달 2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12주간의 여정에 돌입한다. 20인의 참가자들은 기량, 팀워크, 예술성을 평가하는 3라운드의 미션을 수행한다. 최종 데뷔조는 오는 11월 18일 '라이브 피날레'를 통해 결정된다. 유튜브에서 전 세계 동시 송출된다. 최종 멤버를 선정하는 공식 투표는 위버스에서 가능하다. https://n.news.naver.com/entertain/now/article/433/0000096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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