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상위 1% 부자가 배출한 탄소, 세계 인구 50% 배출량보다 2배 많다
1990~2015년 전세계 탄소배출량 변화를 소득 별로 분석한 보고서가 나왔다. 최상위 1%가 지난 25년간 배출한 탄소량은 하위 50%가 배출향 양의 두 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옥스팜 제공 지난 25년
m.dongascience.com:443
하지만 이 같은 배출량은 주로 소득이 높은 개인과 국가에서 집중적으로 배출된 것으로 나타났다.보고서에 따르면, 1990~2015년 평균 인구 63억 명 가운데 상위 10%에 해당하는 6억3000만 명이 지난 25년간 배출한 탄소 배출량은 25년 누적 배출량의 52%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계 인구의 10분의 1이 절반 이상의 탄소를 배출한 것이다. 옥스팜은 “이는 유럽연합(EU)가 배출한 전체 탄소량보다 많다”며 “하위 50%인 31억 명이 배출한 양(7%)보다도 7배 이상 많다”고 말했다.
국가 별로는 최상위 1% 배출량의 3분의 1은 미국에서 나왔고, 18%는 중동 국가, 14%는 중국에서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