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잇단 교사 극단선택에 양천구 초등학교 ‘눈물의 추모 행렬’… 화환 보며 오열 - 천지일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학교가 화환으로 둘러싸인 광경을 또 보다니 가슴이 찢어집니다.’2일 오전 서울 양천구 신목초등학교. 학교가 또다시 화환으로 겹겹이 둘러싸이고 있었다. 교문 옆에
www.newscj.com
서이초등학교 교사 49재를 앞두고 현직 초등학교 교사가 연달아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경찰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7시께 신목초등학교 교사 A씨가 경기 고양시 덕양구의 한 아파트에서 추락해 목숨을 잃었다. 올해로 14년차 교사인 A씨는 초등학교 6학년 담임을 맡았다. 사망 전날까지 질병 휴직 중이었다.
중략
이씨는 교사의 사망 원인이 제대로 규명되지 않은 채 개인 문제로 취급될 수 있다는 우려도 표했다. 그는 “(신목초) 선생님이 육아 때문에 힘들었다는 기사가 났다”며 “(학교 일로) 힘들어도 아이 때문에 힘을 내려고 했던 선생님 같은데 육아 가지고 극단 선택이라고 하는 건 아닌 것 같다”고 지적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