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3일 단식 나흘째를 맞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나 "무도한 세력에 대해서 우리가 힘을 합쳐서 돌파해야 한다는 의지를 보여주셨다"고 위로했다.
추 전 장관은 이날 오후 이 대표가 있는 국회 본청 앞 단식 농성장을 찾았다. 추 전 장관은 "오죽하면 여기까지 왔겠냐"라며 이 대표와 악수했다.
이 대표는 "정말 죄송하다. 정말 뭐라고 표현하기 어려운데 너무 많은 것들이 후퇴했다"며 "후퇴도 적당하게 된 게 아니라 너무나 먼 과거로 후퇴하고 있어서 약간은 비현실감이 들 때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추 전 장관은 "맞다. 비현실적이다. 악몽같다"고 답했다.
이 대표는 "아무리 나쁜 지도자라도 말로는 국민을 존중하는 척은 했다. 지금은 대놓고 균형이 없다"며 "대놓고 국민을 억압하고 싸운다. '나는 이렇게 해. 어쩔래' 이런 태도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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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단식 농성장 방문한 추미애…“무도한 정권 힘 합쳐 돌파해야”
추 전 장관, 국회 본청 앞 단식 농성장 찾아 “아무리 나쁜 지도자라도 말로는 국민을 존중하는 척” “국정에서 제일 중요한 건 민생이고 국민의 삶을 지키는 것”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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