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철규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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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김철선 기자 = 국민의힘 이철규 사무총장은 8일 "부산저축은행 비리 은폐 사건의 주범은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있던 문재인 전 대통령이라고 지목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그들이 '윤석열 게이트'로 변모시켜 이재명 대표에게 면죄부를 주고자 했던 부산저축은행 게이트의 진짜 주범에 대해 말씀드리겠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2012년 3월 이종혁 당시 새누리당 의원이 문재인 당시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의 부산저축은행 수사 무마 의혹을 제기했다가 문 후보 측으로부터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당했지만 이후 검찰이 '혐의없음' 처분을 내린 것을 그 근거로 제시했다.
이 사무총장은 "문재인 당시 민정수석이 부산저축은행 측 부탁을 받고 조사 중인 금감원 유 모 국장에게 선처를 바라는 부탁성 전화를 한 것도 사실로 확인됐고, 금감원이 비리를 발견하고도 부산저축은행에 '기관 경고'라는 가장 느슨한 처분을 내린 것도 사실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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