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조고기는 콩깻묵(기름을 짜고 남은 콩 찌꺼기)을 롤러로 얇게 밀어 건조시킨 것이다.
식량난 이전에는 콩깻묵을 부식시켜 비료로 썼다.
색은 옅은 갈색이다. 너비는 손가락 두 개가량. 추억의 간식인 쫀드기와 생긴 모양이 비슷하다.
생선을 간 뒤 얇게 눌러 말린 값싼 어포(魚脯) 느낌도 난다. 맛은 묘사하기 어렵다. 어포 씹는 느낌인데 생선이나 육류 맛은 나지 않는다. 달거나 감칠맛이 없으며 찝찌름한 맛이 입안에 남는다.
기름을 짜고 남은 콩찌꺼기(깻묵)을 얇게 펴서 말린 인조고기를
이렇게 물에 불려서 사용한다고 함...!
북한에서 인기있는 길거리음식인 두부밥은 한국에서도 비교적 접하기 쉬운데, 인조고기는 수입하기 힘들어서 인조고기밥을 접하긴 어려운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