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이름은 사라.

에스트레마두라의 작은 마을에 살며
부모님은 정육점을 운영하신다.

그런 사라를 동네 친구들은 돼지라 부르며
sns에 사라의 가지 모욕하는 글을 올리며 괴롭힌다.


여름의 어느 날,
사라는 수영을 하기 위해 동네 수영장을 찾았으나

동네 친구들이 사라를 발견하고 사라의 몸을 조롱하며
사라가 가져온 가방과 옷을 훔쳐서 달아난다.


결국 사라는 수영복 차림으로 집으로 돌아가는 치욕을 겪게 되는데

아까 자신을 괴롭히던 친구들이 납치당하는 것을 우연히 보게 된다.

순식간에 끔찍한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가 된 사라.

납치범 역시 사라를 발견하지만


납치범은 차를 몰고 떠나기 전에 납치한 친구의 수건을
수영복 차림인 사라를 위해 남겨두자
사라는 도움을 청하는 친구를 무시한다.

그날 밤 사라는 집으로 돌아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기로 결심한다.

다음 날 사라가 수영했던 수영장에선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사라를 괴롭힌 세 명의 친구들의 실종 소식에
마을이 떠들썩해진다.

아무래도 수영장 살인사건의 살인범이
어제 친구들을 납치한 납치범과 동일인물인 것 같다.


끔찍한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가 된 사라.
그렇다면…
신고한다 VS 안 한다









스릴러 영화
피기 (2023)
스포금지
흔히 자신을 괴롭힌 친구들을 통쾌하게 복수하는 그런 스토리는 아님
영화 자체는 호불호 좀 갈릴거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