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릴 때 잠자리에 들면 부모님이 나에게 대해 험담하는 이야기가 거실에서 항상 들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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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ny]

뭔 부모가 밤마다 자식 험담을 한대.....

[디카프리오 눈빛ㅊ]

그러게요 ㅋㅋㅋ 뭐 친구 욕 딴데서 못해서 가족한테만 하는 것도 아니고 자기 자식이면 20살은 자기보다 어린데… ㅋㅋ

[별당아씨]

아마도 오늘 이러이러한 일이 있었어. 어휴 정말 누굴닮아서 이런건 안해야 할텐데 등 자식걱정을 나눈 이야기를 들었던 것 같아요.
이래서 걔는 별종이라 싫어 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저도 가끔 남편이랑 하루 일과를 얘기할때 아이 이야기를 빼놓을 순 없는데, 아이가 유독 힘들게 하는 날엔 " 오늘 진상 진상 난리도 아니었어 " 할때가 있거든요 . 근데 저 글을 보니까 아 듣는 당사자는 험담이라고 느낄 수 있겠다 싶네요. 어린아이일수록 더. 조심해야겠다고 반성하고 갑니다

[안녕하시렵니까]

이게 맞네요..자식걱정이나 사춘기 변화에 대한 고민은 애들이 듣지 않는 곳에서 하는게 좋죠ㅜ
특히 엄마의 경우 이모들과 이런저런 이야기하는데 아이 입장에서 싫었던 적이 많아요

[뽀롱뽀롱뽀롱뽀로로]

아ㅠㅠ 저두 돌쟁이 아기 키우는데 독박에 아기가 유난히 보채고 뭘해도 다 싫다고 하는 날이 있는데 그럴때마다 친정 엄마나 남편한테 오늘 000 진짜 왜저러냐고 힘들어 죽겠다고 그러는데ㅠㅠ 반성합니다
안그래야겠어요

[mimimim]

중학생때 이모네집에서 잤는데 엄마랑 이모들이 나 뒷담화하는거 다들려서 듣다가 울고 엄마한테 따진 일이있었어요
밖에 우는소리들린다고 엄마는 울지말라고 혼냈음. 그일있고 이모들 다 가식같이서 멀리함. 내가 부모라면 그러지 않았을텐데

[무야호야]

그리고 돈 얘기도 마찬가지로 저 없는 곳에서 얘기했으면 좋겠어요. 진짜 숨이 턱턱 막히는 기분.

[방울토마토지롱]

전 실제로 들은 적 있어요.. 부모님은 그냥 하신 말일지도 모르지만.. 쟤네 키우는 데 인당 00은 들었다고 말했는데 그거 듣고 엄청 속상했어요…

[핫 조이]

자녀 험담이나 차별... 생각보다 잘 알아차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