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장 근무 시절 법원 내 구성원이 참여한 다면평가에서 최하위권 점수를 받았던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의 평가점수가 해가 갈수록 더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비상장주식 재산공개 누락과 부동산 투기 의혹에 더해 성인지 감수성 결여 판결로 대법원장 지명 철회 요구가 잇따르는 가운데, 법원 내부에서도 이 후보자를 사법부 수장으로 부적절하다고 평가한 셈이다. 8일 한겨레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로부터 입수한 최근 4년간 ‘전국 법원장 등에 대한 다면 평가’ 결과를 보면, 이 후보자는 서울남부지방법원장(2017년 2월~2019년 2월)과 대전고등법원장(2021년 2월~2023년 2월)을 역임한 4년 동안 평가 최하위권을 벗어난 적이 없을 뿐 아니라, 등수는 해를 거듭할수록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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