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글 작성 활중
분란 조장, 마플되는 글 작성 금지
🍕좋은글🍿웃긴글🍗대환영🍣
난 168에 90키로까지 나갔어
2년간 별의 별 다이어트 다 해봤는데
진짜 심한 의지박약이라 맨날 작심삼일..
열심히 운동하고와서 식단하면 되는데
힘들고 배고프니까 집 오는 길에 배달 시키고
술도 엄청 좋아해서 거기다 반주하고 이래서
진짜 악순환만 반복함
운동은 열심히 하고 먹고
왜 난 살이 안빠지지.. 체질인가봐..
이런 말도 안되는 생각하고 또 고 반복 ..ㅋ
그러다 어느날 친구랑 이쁜 카페 가서
서로 사진 찍어주면서 놀았는데
난 원래 사진 찍는걸 안좋아하거든
그날은 술먹고 2차로 카페 간거라 막 즐겁게 찍었는데
담날 사진 보니까 충격적이더라고..?
왠 거구가 있더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셀카는 어플로 찍었는데
마스크 쓰고 다니느라 안보였던 턱살이
어플 써도 전혀 안줄어듦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사실 내 자신이 뚱뚱한건 알았지만 뚱뚱한게 인지가 안됐어
계단도 못올라가거나 조금만 뛰어도 헉헉 댈 정도가 아니기 때문에 나 정도면 뭐 건강한디 살을 굳이 빼야하남 ㅋ 이생각으로 살았거든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날로 바로 동네 헬스장 등록하고
피티를 시작했어
난 무조건 덜먹고 조금 먹어야 되는줄 알았는데
이 트레이너는 나보고 4끼 먹으라고 했어
밥 100-150 + 소고기/닭가슴살/생선 100g + 김치 + 야채 이런식으로
처음엔 진짜 내가 왜 이런걸 먹어야하지 .. 했는데
소고기 구워서 밥 김치랑 먹으니까 짱맛인거임 ㅋㅋㅋ
글구 닭가슴살도 요새 맛있는거 많잖아
근데 대부분 짜서 그냥 김치 없이 밥이랑 먹으니
밥 반찬으로 좋더라고..
난 원래 되게 자극적인 음식 좋아하고
밥도 급하게 먹었는데
식단 하면서 밥도 천천히 음미하면서 먹게 되고...
이렇게 식단 병행하면서
웨이트 1시간 + 유산소 1시간 매일 했더니
4개월만에 10키로가 날라감..
처음 한두달은 식단 먹고도 배가 안차서
트레이너한테 거짓말 치고 중간중간 뭐 먹었거던..
진짜 예전에 식욕억제제도 먹고 효소도 사먹고
굶고 이랬을 땐 잘 안빠지고 입만 터졌는데
하루에 4끼나 먹으니 배 안고프게
건강하게 살 빼고 있어서 기뻐..
심지어 근육량은 더 올랐어내 이야기가 너무 길었나..
여시들의 건강하게 살 뺀 방법도 알려줘 ㅎㅎ